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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9 일본-오사카, 중국-곤명

쿤밍(昆明), 다리(大理)

by 포도주빛 바다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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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마일리지를 올해 안에 해결하기 위해 정말 어려운(?) 고비 고비를 넘어 

4시간 반을 날아가 드디어 쿤밍에 도착했다.

꽃의 도시에 도착한 기념이라며 나누어 주는 장미꽃 한 송이를 받아들고 중국 쿤밍에서의 

끔찍한 일정이 시작 되었다.

 

 

 

 

쿤밍 창수이 국제공항

 

쿤밍[Kunming , 昆明(곤명) ]

본래는 타이족()의 영역이었으나 원대(元代) 이후 중국 중앙정부에서 관할하게 되었고,

청국 ·프랑스 조약 및 윈난~베트남 철도의 개통 등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철강 ·정밀 공작기계 ·화학비료 ·방적 ·전력 등의 공업이 활발하며

부근에서는 인광석(燐光石) ·구리 ·석탄 ·철광석 등이 생산된다

또 베트남과 구이저우[貴州]로 통하는 철도, 구이저우 ·쓰촨[四川] ·광시[廣西] 등으로 연결되는 

간선도로의 요지이다

과학원(科學院)의 남서분원(南西分院) 등이 있고 남쪽에 뎬츠[滇池] 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윈난성의 소수민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테마공원 윈난 민족촌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근교 호텔에 도착해서 짐정리를 대충하고 잠자리에 들어간 시간이 1시쯤...

7시 출발을 위해 4시반에 알람을 맞추었지만 토요일 임을 깜빡한 탓에 늦어져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가방을 싸고 내려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식사도 입에 안맞는 탓도 있었지만 반쯤 먹다 수저를 내려놓고

튀어올라와 가방을 들고 내려와서 차에 올라오고 나서야 숨을 돌렸던 기억이 난다.

 

 

차 창으로 보이는 시골 풍경들...

 

 

 

 

 

나누어준 보이차(조금 질이 떨어지는...ㅎㅎ) 를 마신탓일까? 

한시간이 멀다하고 휴게소에 가야할 만큼 자주 급해진다. 

한국에서는 다이어트용이라고 보이차 열풍인데 살이 빠지는게 아니라 수분이 빠지걸 꺼라고 웃었다.

 

 

 

 

 

 

 

 

 

 

 

 

 

 

 

 

 

그렇게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길을 4시간 반쯤 달려서 대리(大理)라는 곳에 도착했다.

 

 

 

다리고대마을 [大理古城(대리고성)]

 

예위성(葉楡城), 자금성(紫禁城), 중화진(中和鎭) 등으로도 불린다

동쪽으로 얼하이호[洱海], 서쪽으로 창산[蒼山]과 접해 있으며 성 밖으로는 호성하강[護城河]이 흐르고 

성 안으로는 동서남북으로 길이 뻗어 있다

마을 길이는 6km이며, 예로부터 이 마을은 중국 서쪽지역 상업무역교류의 중심이 되었다.

 

송나라 때 대리국이 이곳을 도읍지로 삼아 성을 쌓은 흔적이 남아 있는데

도시 전체가 성으로 둘러싸인 형태였지만 지금은 성벽의 일부와 남문·북문이 남아 있고 

남북의 문에는 大理라고 크게 쓰여 있다

성벽은 높이 8m, 두께 7m이며 안쪽이 바위로 채워졌고 표면은 벽돌로 매끄럽게 마감했으며 

활 쏘는 시설이 45, 활 쏘는 구멍이 1560개 있다

성 안에는 길을 따라 1~2층의 낮은 청색 기와집들이 늘어서 있다

이곳 주민들은 식물 가꾸기를 좋아해 집마다 크고 작은 화원들을 꾸미고 사는데

다양한 꽃들이 창산의 만년설과 대조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성이라고 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기대했지만 

새로 지운 건물들의 깨끗하게 꾸며긴 관광지 모습 그대로 여서 좀 아쉬웠다.

비라도 안내렸다면  사진이라도 좀 멋지게 찍혔을까?

 

 

 

 

 

 

 

 

 

 

 

 

대리의 소수 민족 백족의 전통복

 

 

 

아쉬운 마음에 발길을 돌려 가려는 데 멀리 뭔가가 보인다. 

대리성의 문중의 하나라고 한다. 

슬슬 다가서서 둘레둘레 돌아가 보았다.

 

 

대리고성 남문

 

 

남문의 전체 모습

 

 

 

 

 

 

 

남문 근처를 둘러보고 다시 오던 길을 돌아내려왔다.

 

 

 

 

 

대리고성의 입구와 주차장이 보인다.

내리는 비가 서운하다. 

내일은 미가 그친다니까 그나마 다행이야라고 나를 위로하면서...

 

 

 

 

 

 

 

 

 

 

 

 

 

 

 

 

 

 

 

 

 

충성사삼탑 [崇聖寺三塔(숭성사삼탑)]

 

다리삼탑이라고도 부르며, 충성사[崇聖寺]3개 탑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삼탑사(三塔寺)라고도 한다

다리고대마을로부터 북쪽으로 약 1km 떨어져 있다

천심탑(千尋塔)으로도 불리는 중앙의 큰 탑은 높이 69.13m16층 사각탑으로 

층마다 자리한 감실에 대리석으로 조각한 불상이 있다

천심탑 양쪽에 각각 서 있는 높이 42.4m10층 팔각탑에는 불상, 연화, 화병 등이 새겨졌다.

 

예전에는 사찰 주변에 많은 사찰과 탑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의 사찰 건물은 최근에 지어졌다

3개의 탑 뒤쪽에 있는 누각에 올라가면 3개 탑의 뒤쪽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흰색 탑들은 다리시 어디에서나 잘 보이며

맑은 날에는 도시를 둘러싼 창산[蒼山]3개 탑, 흰 구름이 얼하이호[洱海]에 비쳐 장관을 이룬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심탑(千尋塔)

 

 

팔각탑

 

 

 

 

 

 

 

탑에서 바라다 보니 멀리 얼하이호[洱海가 보이는 보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얼하이호 유람선에서...

 

 

 

 

 

 

 

 

 

 

 

 

 

호수에서 유람선을 탔지만 호수가 너무 크고 유람선 선장님께서 센스(?)가 없는 탓에

배를 호수 가운데로 몰고 가서 호수가의 경관을 너무 멀리서 보라고 하는 바람에 

머~얼리 보이는 모습이 너무 작게 보여 한 시간 동안 비슷한 모습만 봐야하고 아름답지도 않은데다가

옆의 중국인들이 어찌나 시끄러운지... 게다가 옆의 사람들은 상관 없이 셀카를 찍어 데는 탓에

선상을 포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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