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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9 일본-오사카, 중국-곤명

려강고성[麗江古城]-야경

by 포도주빛 바다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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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을 출발해서 장장 8시간 가까운 시간을 달려서 리장에 도착해 보니 캄캄한 밤이다. 

어둠 속에 불이 켜지고 고풍스러운 가옥들이 그 불빛 속에 더 아름답게 보인다.

우리가 묵을 호텔이 800년 넘은 이 오랜 고성의 한가운데 있는 객잔이라는 게 더 기대감을 키운다.

 

 

 

호텔 앞에서 감탄할 새도 없이 얼른 가방을 던져 놓고 카메라를 들고 뛰어 나왔다.

멀리는 못가고( 내일 아침도 6시 30분 출발이란다...ㅜㅜ) 근처라도 돌아보고 싶은 욕심에...

 

 

 

리장 고대마을[麗江古城(려강고성)]

 

리장[麗江; 여강]을 끼고 위룽쉐산[玉龍雪山; 옥룡설산] 밑 해발 2,400m에 있다

면적은 3.8이다. 고원 계절풍 날씨로 여름에는 너무 덥지 않고 겨울에는 많이 춥지 않다

일년 평균기온은 12.6도다. 일년 강우량은 950mm이다.

 

리장고대마을의 지리적 위치는 독특하다

산과 주변의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서북의 차가운 바람을 피하고 동남쪽의 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마을 북쪽의 샹산(象山; 상산) 아래에서 강물이 3개로 나누어져 마을 안으로 흘러 들어온다

이 강물은 마을 전체로 흘러 들어 모든 집 앞에 강물이 흐른다

이곳에 사는 나시(納西)족은 3갈래의 강물을 가장 윗줄기는 마시는 물로, 중간에 있는 줄기는 밥하는 물로

가장 아래에 있는 줄기는 빨랫물로 사용한다.

 

마을에는 총 300여 개 돌로 만든 다리가 있다

다리, 강물, 초록색의 나무, 오래 된 거리와 오래 된 집들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구성하고 있어 '동방의 베니스(Venice)'라고 불린다.

 

마을의 중심인 시팡지에[四方街; 사방가]는 명청(明淸)시대부터 서북의 차 상업무역의 요점이었다

시팡지에의 길 바닥은 붉은색의 우화슬[五花石]로 되어 있어 비가 와도 발에 흙을 묻지 않고 

돌의 무늬로 인해 거리의 아름다움이 더 돋보인다.

 

마을의 건물은 한족(漢族), 장족(藏族), 바이족[白族] 등 여러 민족의 민속을 융합한 

나시족의 독특한 양식으로 형성되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닥에 깔려 있는 반들반들한 돌과 오래된 목조 건물들이

그 오래된 세월을 견뎠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몇년 전 진도 6이 넘는 지진도 견뎠다니... 

돌이 깔린 거리며, 꽃으로 장식된 집들과

아직도 사람들이 생활 하고 있는 오래된 건물들이 

마치 중국식 건물 모양의 유럽 거리를 걷는 느낌이 들었다.

 

 

 

 

 

 

 

 

 

 

 

 

 

 

 

 

 

 

 

 

 

 

 

 

 

 

 

 

 

 

 

 

 

 

ㅎㅎ 홍대앞 클럽풍의 Bar

 

 

여강왕부객잔 입구

 

 

로비의 꽃

생화 인지 몹시 궁금해 했다.

 

 

아주 오래되 보이는 장식품들

 

 

 

 

호텔 복도

 

 

 

 

 

 

객잔 내부

오래전 보았던 중국무협 영화에서 본 듯한 모습이다.

 

 

내방 내부 ㅎㅎ

복층이라서 하루는 아래층 하루는 위층...

바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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