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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이야기

2017년 10월 29일, 함브르크에서 뤼벡을 거쳐 슈베린까지 달리다

by 포도주빛 바다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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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너무 맛있었던 함부르크의 아침은 바람으로 시작했다.

호수의 도시에서는 추위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우리나라의 12월 초겨울 바람이 분다.

 

 

 

얼마전 읽던 책에서 바하가 휴가를 내고 뤼벡으로 떠난후 

무단 결근을 하고 돌아오지 않았다는 글을 읽었다.

몹시 궁금했다. 착실한 모범생 바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 답을 알 수는 없었지만 내내 그런 생각을 하며

잠시 비를 맞으며 도시를 걸었다.

 

 

 

백설공주의 궁전 같은 슈베린 성에서 

오랜 만의 햇살이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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