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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7 남유럽

스페인, 꼰수에그라

by 포도주빛 바다 201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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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나무와 백포도주 생산이 많은 탓에
길가에 가득한 포도나무를 지나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큰 풍차 11개가 있는 꼰수에그라(Consuegra)에 도착한다.

 

그라나다에서 마드리드로 향해 달려가는 길에
라만차 평원을 지나다 언덕위에 한줄로 나란히 서 있는 풍차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장난감 처럼 이쁘다.


세르반 테스의 돈키호테의 배경이 된 곳 꼰수에그라에는 La Mancah로 알려져있는

스페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꼰수에그라라는 이름은 말린 콩이라는 아랍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펌]

 

 

이곳에는 총 11개의 엄청난 규모의 풍차가 언덕 등성이 위에 세워져 있고,
여기서 라 만차 평원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모든 풍차는 시(市)의 소유이며 더이상 동력을 생산하는 기능보다는 관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중 한개의 풍차에만 작동 시스템이 돌아가는데 이 지방 축제기간에만 운행하게 되어 있다. [펌]

 

 

이곳의 풍차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세르반테스의 소설<돈키호테>와 관련이 있다.
소설속에서 돈키호테가 이곳을 지나다가 풍차가 거인인줄 알고 대항해 싸우는

이야기와 결부되어 지기 때문이다. [펌]

 

 

하지만 스페인 사람들이 말하는 돈키호테의 풍차는 꼰수에그라의 풍차가 아니고,
꼰수에그라에서 멀지 않은 캄포 데 크리프타나(Campo de Criptana)에 있는 10개의 풍차라고 한다.
다만, 꼰수에그라의 풍차들도 캄포 데 크리프타나의 풍차와 크게 틀리지 않고
감흥도 유사하므로 두 지역 중 아무 곳에서나 풍차를 감상해도 좋다.[펌]

 

 

 

 

 

<Una Castilla성(끝에 보이는 것)>
늘어서 있는 풍차 저멀리에 우나 카스틸랴(una castilla)라는 성이 함께 있다.
이러한 성들은 중부 스페인에 점점히 세워져 있는데,
이런 성들의 존재가 바로 이 지방 이름을 카스틸랴-라 만차(Castilla-La Mancha)로

부르는 계기가 되었다.[펌]

아래 펼쳐진 마을의 모습은 그림 같다.

 

<라만차 평원>

양쪽 언덕 아래 펼쳐진 평원에는 포도밭이 넓게 펼쳐져있는데
마치 배추밭을 지나는 것 처럼 포도나무를 가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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