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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4 싱가폴

싱가폴, 사자의 나라와의 첫 만남

by 포도주빛 바다 201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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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훨씬 전부터 잔소리를 하며
엄마의 건강관리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떠나는 날 아침에도 무사하지는 못했다.
추적 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공항에 도착해서

싱가폴에서 만날 후배의 회사 상사에게 줄 선물(참 이슬~^^)을 나누어

가방에 넣느라고 한참을 복잡거렸었다.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허참~


11시부터 시작된 인솔자의 인사부터
수속을 밟고 탑승할때까지 2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3박4일을 기내에서만 보낸것 같았다.
거의 자고 먹고 그렇게 6시간을 날아서... 싱가폴에 도착했다.

 

이렇게 생애 첫 해외여행이 시작되었다.

 

저녁을 먹고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벌써 도착해서 기다려 주신 후배의 회사의 지사장님의 초대로
boat quay 에서 맥주 한잔을 했다.
그런 더위와 습기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강바람을 맞으며...

 

토요일은 공휴일이라 건물에 불이 거의 꺼져 있어서 야경은 그리 볼만하지 않았지만
거리를 걸으며 만나는 자동차들은 자동차의 전시장이라고 할 만큼 다양했고
우리 차도 여기저기 자주 보인다.

 

식사를 하고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도 꽤 찍으며 시내 밤거리를 구경하고 드라이브도 했다.
방향이 반대라는게 이렇게 혼란스럽게 할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다.
길건너는 것 조차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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