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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배를 타고 40분 쯤 걸리는 거리에 바탐섬이 있다.
싱가폴과는 1시간의 시차가 생긴다.
1시간 젊어진것이라고 가이드가 웃었다.
바탐섬은 온통 개발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현지인 가이드는 개발에 참여한 한국기업의 한국인 친구(현대직원)한테 우리말을 배웠다는데
한국어를 잘할 뿐 아니라 우리 문화에 대해서도 혀를 내 두를 만큼 빠삭했다.
애석하게 중간에 내린 스콜로 낡은 버스에 빗물이 새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한장도 찍지 못했다.
바탐섬의 중국절
대부분이 모슬림인 인도네시아에 중국절이 있다.
모두들 지전과 향을 태우느라고 여념이 없었다.
주변에는 위에 보는 것 같은 좀 유치하고 우수꽝스런 조형물과 벽화들이 많이 있었는데
대부분 우리가 잘 아는 서유기나 삼국지 같은 내용들이었다.
중국절 바로 옆 과일전
어린 아가씨들이 까만 봉지에 과일을 담고는 아가씨.. 아줌마.. 언니.. 오빠를 외치며
한개라도 더 팔아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 좀 안쓰러워 보인다.
한국의 명동 같은 거리의 잠시 들러 쇼핑을 했던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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