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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4 싱가폴

싱가폴, Botanic Garden과 Jurong birdpark 그리고 말레이지아 조호바루

by 포도주빛 바다 201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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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는 양란이 유명하다고 한다.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여 유명인사의 이름을 붙이는데 주로 여자들의 이름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엘리자베스여왕蘭"...이렇게
한데 이번에 새로 개발된 양란에 처음으로 남자 이름을 붙였는데

그것이 '배용준蘭'이란다.
싱가폴에서도 한류열풍이 대단하단다...ㅎㅎ
일단 꽃구경부터 해볼까?^^

 

 

 

 

 

 

 

 

 

 

 

정말 희기한 모양의 난꽃이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식물원이 실내에 있어서 답답하고 규모도 작았을텐데
열대 지역이라서 사시사철 실외에서 피울 수 있으니
야외 식물원인것이 또 특이한 모습이다.

 

 

 

시집살이는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벙어리 3년이라던

말이 생각나는 조형물이다.

 

이 표지판은 들어가지 말라는 뜻인것 같은데
표현이 너무 귀엽고 잼있어서 찍었다.
후배는 이거 혹시 맨말로 들어가지 말라는 것 아니냐고 하긴 했는데...ㅎㅎ

 

식물원에서 바로 간곳이 주롱새공원이었다.

 

 

 

공원안은 모노레일을 타고 돌아볼 수 있는데
걸어서 둘러 본다면 새들에게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연결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이곳은 맹금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새들을 자유롭게 풀어놓았다.

 

 

독수리들을 가까이에서 보니
처음 호랑이를 가까이에서 보았을 때 느꼈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새중의 왕은 왕인가보다~^^

 

새쇼 공연장

각국의 언어를 흉내내는 새들이 꽤 귀엽다

 

 

 

공연을 하루만 쉬어도 새머리라 몽땅 까먹어 버리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도 공연을 쉴 수 없다고 한다.

 

오후엔 싱가폴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30분 정도 이동하여 

말레이지아 조호바루라는 곳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이 회교 묘지다.
크고 작은 가족 무덤이 수없이 많았다.
가까이 들어가진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잠시 원주민 마을에 들렀는데 집집 마다 국기가 걸려있었다.
그건 아마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모두 일본의 식민지 시기를 보냈다는 공통점 때문일것이다.
모두 8월에 독립기념일을 갖었다는....
아마 유치원 쯤으로 보이는데 대부분의 집들은 비슷하다.

 

 

원주민 아가씨(?)들이다.
저 빨간 옷의 아가씨는 트렌스젠더라고 하는것 같았다.

 

타악기 옆에는 한국어로 만지지 말라고 써서 붙여놓았는데
한국인이 많이 온다는 것인지, 예의가 없다는 뜻인지...

 

 

회교 사원
회교사원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직접 본것은 처음이었다.
계율에 따라 평생에 한번 꼭 성지순례를 해야하는데 가난한 사람은 그것도 어렵다고 했다.
검정색 모자를 쓴사람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이라고 한다.

 

 

사원의 뒤편에서 바라본 바다...
건너편이 싱가폴이던가?ㅎㅎ

 

다시 싱가폴로 돌아왔다.

시내에 들어가 백화점 쇼핑을 하고...당근 우리는 아이쇼핑만~
시내는 확실히 깨끗하고 한산하고 나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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