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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5 발트3국

에스토니아-탈린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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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탈린에 들어왔다.
바로 호텔에 들어가 가방을 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구시가지로 향했다.
호텔에서 5분정도 걸으면 바로 구시가지다.

 

 

탈린 구시가지의 성벽이 보인다.


탈린 역사 지구(옛 시가지) [Historic Centre (Old Town) of Tallinn]


탈린(Tallinn)은 발트해의 핀란드만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로 발트 3국 중의 하나인 에스토니아 수도다.
자갈로 된 거리, 중세풍의 건물과 성벽이 있는 구시가는 

1997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탈린은 ‘덴마크인이 만든 도시’라는 뜻이며, 실제로 11세기 덴마크인들에 의해서 도시가 형성되었다.
13세기에는 한자동맹의 중심도시로 2세기 동안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15세기 이후에는 스웨덴, 러시아, 독일 등 주변 강대국들의 지배를 받았다.
2차 대전 후에는 구소련의 공화국으로 편입되었다가 1991년에 독립하였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탈린의 구시가는 상인과 일반인들의 거리인 저지대와
영주나 귀족 등 ‘가진 자’들의 구역인 고지대로 크게 나뉜다.
쌍둥이 탑을 통과해서 구시가로 들어가면 먼저 고딕양식의 구시청사와 그 앞의 시청광장이 있다.
구시청사는 북유럽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딕식 건물로 역사박물관과 콘서트홀 등으로 활용되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시청광장의 마기스트라트 약국은 1422년 문을 열어 한 집안이 10대에 걸쳐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광장 남쪽에는 니글리스테 교회가 있는데, 

13세기에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가 17세기 바로크 양식 개조한 곳이다.
탈린 중심부에 있는 톰페아 언덕에는 주로 영주와 귀족들을 위한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영주의 거처였던 톰페아 성은 현재 에스토니아 국회 건물로 쓰이고 있다.
러시아 정교회 사원인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은 큰 돔에 화려한 러시아풍 내부 장식이 

특징적이며 러시아 지배의 흔적을 보여준다.
카드리오르그 공원에는 표트르 대제가 황후를 위해 지었다는 별궁이 있다.
이탈리아의 니콜로 미체티가 설계한 것으로 북방 바로크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준다.
16세기에 건설된 탈린의 성벽에는 각기 다른 모양을 한 19개의 탑이 남아 있다.

(원래는 총 27개였다고 한다.)
이들 탑들은 대부분 박물관이나 전망대로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키다리 헤르만 타워(Tall Hermann's Tower)와 성곽

툼페아성 [Toompea Castle]


툼페아 언덕은 탈린 구시가의 중심으로 툼페아는 최고봉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13~14세기 경에 지어졌다. 툼페아성은 해안가 석회암 절벽 위에 위치해 있다.
성곽은 두께 3m, 높이 15m로 도시를 감싸며 4km나 뻗어 있고 성곽에는
붉은빛 원뿔 모양의 지붕을 이루고 있는 탑이 46개 세워져 있다.
툼페아성은 키다리 헤르만 타워(Tall Hermann's Tower)를 비롯한 중세 요새 등의 유적이 있는 지역과 

러시아 차르의 통치 시대를 대표하는 정부 기관이 들어선 지역으로 크게 나뉜다. 

특히 광장에는 1920년대 세워진 에스토니아 의회 건물이 유명하며 남서쪽 모서리에는
14세기말 건립된 키다리 헤르만 타워가 있다.
키다리 헤르만 타워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랭지 헤르만' 즉 '거대한 장병' 또는 '무사' 라는 뜻으로
전설 속의 위대한 중세 영웅 ‘헤르만’에서 따온 것이다.
'키다리 헤르만' 이라 불리는 이 탑은 48m의 높은 탑으로 이 성에서 유일하게
15세기 건축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툼페아성 [Toompea Castle]


툼페아 언덕은 탈린 구시가의 중심으로 툼페아는 최고봉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13~14세기 경에 지어졌다. 툼페아성은 해안가 석회암 절벽 위에 위치해 있다.
성곽은 두께 3m, 높이 15m로 도시를 감싸며 4km나 뻗어 있고 성곽에는
붉은빛 원뿔 모양의 지붕을 이루고 있는 탑이 46개 세워져 있다.
툼페아성은 키다리 헤르만 타워(Tall Hermann's Tower)를 비롯한 중세 요새 등의 유적이 있는 지역과
러시아 차르의 통치 시대를 대표하는 정부 기관이 들어선 지역으로 크게 나뉜다.
특히 광장에는 1920년대 세워진 에스토니아 의회 건물이 유명하며 남서쪽 모서리에는
14세기말 건립된 키다리 헤르만 타워가 있다.
키다리 헤르만 타워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랭지 헤르만' 즉 '거대한 장병' 또는 '무사' 라는 뜻으로
전설 속의 위대한 중세 영웅 ‘헤르만’에서 따온 것이다.
'키다리 헤르만' 이라 불리는 이 탑은 48m의 높은 탑으로 이 성에서 유일하게
15세기 건축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렉산더네프스키 성당 [Alexander Nevsky Cathedral]


에스토니아가 재정 러시아 치하에 있던 1900년에 툼페아(Toompea) 언덕에 건립되었다.
이 성당은 상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출신의 미하일 프레오브라즈헨스키 (Mikhail Preobrazhenski)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노브고라드(Novgorod)의 왕자인 알렉산더 야로슬라비츠 네프스키(Novgorod, Alexander Yaroslavitz Nevsky) 에게 헌정되었다.
네프스키 왕자는 1242년 4월 5일 페입시 호(Peipsi Lake) 둑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얼음전쟁 (Ice Battle)에서 승리함으로써 독일의 동방 진출을 차단 시킨 인물이다.
성당의 종탑은 11개의 종으로 이루어 있으며 탈린에서 가장 큰 종 소리를 낸다.
11개의 종 가운데 는 무게가 15톤으로 탈린에서 가장 큰 종도 있다.
예배 전에는 항상 종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성당 내부는 모자이크와 성상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1219년 덴마크인들이 이곳에 진출한 이후
최초로 지은 성당으로 알려진 톰 성당(St Mary's Cathedral, Toomkirik)

 

 

 

 

 

 

툼페아 언덕에서 내려다 본 탈린 구시가지의 모습


툼페아 언덕에 올라서니
파란 하늘아래 탈린구시가지의 붉은 지붕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아기자기한 동화마을에 들어온 듯하다.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사진을 찍고 또 찍어도 부족하다.
사진기에 담고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성올라프 교회의 첨탑과 붉은지붕의 둥근 성탑

 

 

탈린의 구시가지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탈린의 지배세력들이 정치와 행정목적으로 사용하던 건물들이 남아 있는 고지대,
그리고 13세기경부터 발트해의 주요 무역 거점지 중 하나로 발전하면서 탈린에 자리 잡기 시작한
무역상들의 건물이 밀집해 있는 저지대가 바로 그것이다.
고지대라고 해도 국토 전체가 평지인 에스토니아이므로 기껏해야 해발 45미터에 불과하지만,
저지대 가운데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들과 발트해를 아우르는 훌륭한 광경을 선사해주는 

전망대가 곳곳에 있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해준다.
탈린 고지대 전체는 ‘톰페아(Toompea)’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톰페아 언덕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은 바로 언덕의 이름을 지어준 ‘톰페아 성(Toompea loss)’이 될 수 있겠으나, 현재 이 성은 국회 건물인 만큼 일반 관광객들의 출입은 어렵다.
1219년 덴마크인들이 이곳에 진출한 이후 최초로 지은 성당으로 알려진 톰 성당(St Mary's Cathedral, Toomkirik)은 탈린의 변천을 오롯이 지켜봐 온 소중한 건물이다.
현재 내부는 중세 시절 탈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길드들이 사용한 문장들을 전시해 놓아
탈린의 역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장화모양의 빗물받이~


이길은 장화를 신는 귀족들이 다니는 넓은 대로라는 뜻이란다.
평민들이 다니는 길에는 짧은 신발 모양이 붙어있다는데 그 모양이 궁금하다.

 

 

 

 

 

1422년부터 현재까지 한 곳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약국

 

 

저지대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양식의 탈린 구시청사 (Raekoda)


탈린 시청사 [Tallinn Town Hall]


북유럽에 있는 중세 시청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구시가지의 남쪽 광장에 있다.
13세기에 건립된 이 건물은 1402년부터 2년에 걸쳐 재건축되어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정면이 광장을 향하고 있는 탈린 시청은 고딕 양식의 2층 건물로 외관은 석회암으로 마감되어 있다.
건물의 지붕은 급경사의 뾰족한 모양을 이룬 박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처마 위에는 용의 머리 형상을 한 물 홈통이 있다.
시청 건물의 창과 입구도 화려하게 장식 되어 있으며 특히 건물 동쪽에는 호리호리한 8각 첨탑이 있는데
이는 후기 르네상스 양식인 왕관 모양으로 되어 있다.
첨 탑 꼭대기에는 ‘토마스 할아버지’ 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파수병 모양의 풍향계가 있다.
이 풍향계가 달린 첨탑이 시청 건물 중 가장 유명한 곳이며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상징이다.
지난 수세기 동안 탈린시 의회의 회의는 물론 탈린의 중요한 행정 사항을 결정하던 시청 건물은
현재 콘서트홀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왼쪽에 용의 머리 형상을 한 물 홈통이 보인다.

 

 

 

시청사 건물 꼭대기에는 왕관 모양의 8각 첨탑있다.
이 탑 꼭대기에는 "토마스 할아버지"라는 애칭의 파수병 모양의 풍향계가 있다.

 

 

 

 

탈린의 명물 중세식 아몬드 판매대에서 중세복장으로 아몬드를 판매하는 아가씨
발트 지역의 여자들이 예쁘다고 하더니 정말 예쁘다.

 

 

곳곳에서 만나는 탈린의 모습은 시간 여행을 하는 것처럼 모든 것이 중세 모습 그대로다.
탈린시와 시민들이 탈린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 수 있을 듯하다.

 

 

저녁식사는 탈린 구시가지 한복판에 있는 올데한자라는 중세 식당에서 중세식으로 먹는다.
전기불은 찾을 수 없고 촛불을 켜고 중세에서나 사용했을 듯한 그릇들...
거기다 써빙하는 이들도 중세 복장에 중세인들 처럼 말한다.
재밌는 장면이다.

 

 

 

 

중세 복장을 하고 목청을 높이며 써빙하고 있다.

 

 

아가씨도 중세복을 입고 중세인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맥주 한잔씩이 돌아왔다.
이런 잔에 맥주를 마시는 것도 정말 즐겁다.

 

 

우리가 저녁을 먹은 올데한자라는 중세식당

 

 

이 중세 복장의 아가씨는 식당 호객중이다.
하지만 마치 연극을 하는 것처럼 모인다.

 

 

덕분에 인기가 좋아서 관광객들 한테 인기가 좋다.
마치 로마에 가면 로마군인 복장으로 돌아다니며 사진 찍혀주는 사람들처럼
수없이 사진을 찍혀준다. 하지만 돈은 받지 않는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 가는 길을 확인하고 다시 탈린 구시가로 돌아왔다.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해야하니까 늦게까지 돌아다닐 수는 없겠지만
마지막 밤을 아름다운 탈린 구시가지에서 보낼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그냥 들어가 자기엔 너무 아쉬워 탈린 골목 탐방에 들어갔다.

 

 

어둑어둑해진 골목들...
어둡다기 보다는 해가 넘어갔다는 게 맞겠다.

 

 

시청앞 광장의 노천 카페에는 하나둘 불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맥주 한잔씩을 마시러 모여들기 시작한다.

 

 

노천까페가 늘어선 탈린 시청광장


탈린 시청 광장 [Town Hall square]


광장은 시청 건물이 들어서기 전까지 오랜 세기 동안 시장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래서 이곳은 많은 축제가 열렸으며 죄인들을 처형 하는 장소로도 사용 되었다.
오늘날에는 도시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노천 카페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 있으며 수많은 거리 콘서트가 열리고 

수공예품 전시장, 중세 풍의 시장이 열리는 장소로도 사용된다.
겨울에는 매년 크리스마스 장터가 열려 광장 전체가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된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한달 동안 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는데
이는 1441년 이래 계속된 전통이다.
중세 시대의 카니발을 재현하는 '구 시가지의 날’ 행사 기간 동안 광장은 에스토니아의 전통을 볼 수 있다. 

중세 시대의 전통 행사인 카니발 퍼레이드, 중세 기사 경연 대회, 활 쏘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결혼식 후 피로연 중인 친구들인 듯하다.
몹시 즐거워 보인다.ㅎㅎ

 

 

 

 

 

 

탈린의 상징과도 같은 붉은 지붕의 둥근 성탑 
고지대에서 저지대를 내려다보면 주위를 빙 둘러 서있는 붉은색 벽돌지붕이 인상적인 

성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탈린이 가장 강성했던 15~16세기에는 그 성벽을 따라 총 길이 4.7km에 이르는 46개의 성탑이 있었고,
이는 북유럽 최고의 철옹성 중 하나였다.
현재는 그 중 1.85km의 성벽과 26개의 성탑만 남아 있지만,
그래도 다른 도시와 차별되는 탈린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구사가지 골목을 돌다가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서 유쾌한 쇼핑을 했다.
발트 지역의 다른 지역보다 물가는 조금 비싸지만 세일하는 덕분에 저렴한 가격이지만

출근한지 3일 밖에 안되는 착한 아줌마를 괴롭혀 물건값을 깎아서 쿠션커버 두개를 구입했다.
수줍게 웃으며 '3days'고 웃던 모습은 오래 오래 기억날 것 같다.

 

 

10시가 넘어가는 시간까지 돌아다녀도 아직 해는 그대로다.
더 놀고 싶은 마음이지만...
내일 아침 4시에 일어나야하는 슬픈 상황이라 할 수 없이

호텔로 발길을 돌리며 아름다운 탈린과 이별을 했다.
다시 또 오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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