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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5 발트3국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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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식사도 못하고 일찍 출발했다.
국경을 넘어 6시간이 넘게 달려서 드디어 다시 상뜨뻬쩨르부르그에 도착했다.

 

 

날씨는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게 아쉬울 만큼 맑다.

 

 

도심에 진입하니 첫날 외곽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동안 유럽 다른 나라에서 보던 것과도 많이 다르다.
건물들은 큼직 큼직하고 거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딱딱하고 거대한 건물 사이에
그림 같이 이쁘고 앙징 맞은 다른 세계 같은 교회 건물들이 눈길을 끈다.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 - 피터의 도시.
그 이름은 도시의 수호자인 성 베드로(Peter)에서 따왔다지만,
동시에 이 도시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려준다.
바이킹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표트르 1세(피터대제, Peter I the Great)는
러시아를 유럽의 제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야망에 불타올랐다.
그리하여 도읍을 정한 곳이 발틱 해를 향해 있는 연안의 늪지대.
네바 강 하구의 음침한 섬들 위에 도시를 건설하자고 했을 때 사람들은 조소했다.
그러나 대제는 거침이 없었다.
스스로 오두막에 기거하며 관리들과 노동자들을 독려했다.
전 러시아에 석조 건축을 금지시키고, 모든 자재를 네바 강 하구로 실어오게 했다.
그리하여 100개의 섬이 365개의 다리로 이어진 북쪽의 베니스가 탄생했다.
도시는 사회주의 혁명 이후 수십 년간 레닌그라드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이제 다시 피터의 것으로 돌아갔다.
[네이버 지식백과]

 

 

 

네바강 운하

 

 

 

성이삭 성당과 청동기마상

 

 

 

 

 

 

성 이삭성당


상트페테르부르크 하면 떠오르는 것이 하늘을 향하여 서 있는 종교 건축물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종교 건축물들이 너무 많아서 모두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데카브리스트 광장에 우뚝 서 있는 상트 이삭 성당이다.
1818년 공사를 시작한 지 40년 만에 완성된 상트 이삭 성당은 112종류의 돌로 지은 성당으로
1만 4000명이 동시에 미사를 올릴 수 있는 커다란 성당이다.
이 성당에 가면 반드시 가 보아야 할 장소가 있는데 바로 전망대다.
성 이삭 성당의 전망대에 서면 황금으로 도금된 돔과 거대한 조각을 볼 수 있다.
성 이삭 성당의 거대한 돔은 금으로 도금되어 있는데,
돔을 도금하는 데 자그마치 3만 3000kg의 금이 쓰였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전경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동 기마상(Bronze Horseman)


이곳의 가장 유명한 상징물인 '청동 기마상(Bronze Horseman)'은 대제의 위엄을 기린 조각상이다.
말을 탄 대제가 서 있는 돌은 전설의 '번개 맞은 돌(Thunder Stone)'로 무려 1500톤에 이르는데,
이것을 오직 인력만으로 6Km나 끌어 핀란드 만에 가져온 뒤 배에 실어 지금의 위치에 옮겨놓았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과거에 해군 본부로 사용하던 건물
상뜨뻬쩨르부르그의 모든 길은 해군본부 건물로 이어진다고 했다.
표트르 대제에 의하여 건설되었던 옛 해군 본부는 지금도 네바 강과 핀란드 만을 굽어보고 있다.
마치 창의 끝 부분처럼 생긴 금빛의 뾰쪽한 탑과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식된 옛 해군 본부 건물은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해군 도시임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나폴레옹이 묶었던 아스토리아 호텔

 

 

네프스키 대로


지금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푸시킨과 도스토옙스키가 살면서 창작 활동을 했던 집과 자주 갔던 곳,
작품이 공연되었던 무대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옛 해군 본부 앞부터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앞까지 펼쳐진 네프스키 대로이다.
네프스키 대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표적인 중심부로 수많은 카페와 레스토랑,
다양한 쇼핑 시설이 몰려 있는 곳이다.
또 러시아 문학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했던 곳이다.
네프스키 대로에는 사람의 향기로 가득한 화려한 광장부터 유명 문학가들이 자주 방문했던 

카페와 묘지까지 흥미로운 공간이 모여 있다.
네프스키 대로 가운데에 있는 미하일로프 광장에는 러시아 문학의 거장인 푸시킨 동상이 세워져 있고
광장 주변에는 러시아 박물관과 말리 발레 오페라 극장, 필하모니 극장과 개성이 넘치는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잔 대성당 [Kazan Cathedral]


로마의 산피에트로 대성당을 본뜬 네오클래식 양식의 건물이다.
스트로하노프 백작의 농노 출신 건축가 바로니킨(A. Varonikhin)에 의해 1801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졌다.
카잔 대 성당의 입구와 재단은 동쪽을 향해 있다.
네프스키 대로(Nevsky Prospekt) 쪽으로 넓혀진 반원형의 회랑에는 94개의 코린트식 기둥이 늘어서 있다.
건물 내부에는 19세기 초의 거장들이 그린 이콘(icon)이 있고, 특히 《카잔의 마리아 상(Our lady of Kazan)》이 유명하다.
성당이 완성된 후 러시아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성당 안에는 프랑스군에게서 빼앗은 107개의 군기와 승리의 트로피 등이 걸려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잔 대성당에서 찻길을 건너면 운하가 보이고
운하 저 너머에 러시아 스러운 예쁜 성당이 눈에 확 들어온다.

 

 

 

피의 사원이라는 별칭으로 더 알려진 그리스도 부활 성당


그리스도 부활 성당 [Cathedral of the Resurrection of Christ]


피의 사원이라고도 불린다.
그 까닭은 이 사원이 있는 곳이 알렉산드르 2세가 피를 흘리면서 죽은 곳이기 때문이다.
알렉산드르 2세는 1881년 이곳에서 나로드니키의 한 파(派)인 

‘인민의 의지(意志)파’에 속하는 그리네비츠키에 의해 살해당했는데,
훗날 황제가 된 알렉산드르 3세가 알렉산드르 2세를 기리기 위하여 이 성당을 지었다.
모스크바에 있는 상크트바실리대성당을 모델로 하여 세웠다.
하지만 전체 분위기는 러시아 건축의 특징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특히 이 사원은 유명한 화가들이 직접 도안한 모자이크화가 많이 있는 게 특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술 훈련하는 모습이 보인다.

여자들도 보이고...

 

 

드디어 러시아 겨울궁전 에르미따쥐 박물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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