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심학산

 

토요일 아침 9시가 좀 넘은 시간 카톡이 들어온다.
날도 좋은데 심학산 산책이나 가자고...
느닷 없는 토요번개다...ㅋㅋ
난 차가 없는데...파주까지 어떻게 갈까...-_-;;;
갑작스런 번개에 시간이 맞는 친구 셋이 만나
마포구청역에서 제2자유로를 달려 파주 심학산 입구에 도착했다.
심학산은 재작년 여름에 우산을 쓰고 비를 주룩주룩 맞으며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하도 정신이 없어서 길도 기억이 나지 않고
사진도 한장 찍지 못했었는데...

 

 

올라가는 길엔 그닥 볼게 없다.
그냥 둘레길을 걷듯 우거진 숲을 걸어서 올라가다 보니 정상(?)이라고 한다.

 

 

드디어 정상의 정자가 보이고...

 

 

 

 

 

 

 

 

정자에서 보이는 주변은 완전 평야지대다.

 

 

 

 

햇볕이 너무 강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

 

 

정자 바닥에 있는 심학산 표지

 

 

조 아래 아이스케키를 파는 아저씨가 있단다.
1500원씩이나 하는 아이스크림 한개씩 물고 잠시 쉬었다.

 

 

그리고 다시 둘레길을 걸어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일몰 전망대...
일몰을 보고 가자고 우겨보고 싶었지만...
단칼에 베였다.ㅜ.ㅜ

 

 

 

 

일몰은 아니지만...

 

 

 

 

그리고 커피 한잔을 마시러 이동을 해서 발견한 커피숍^^
7시에 문을 닫는단다.
우리야 뭐 30분이면 족하니까...ㅋㅋ

 

 

 

 

 

 

 

 

 

 

 

 

 

 

아기자기 이쁜 소품들을 사진기에 담고 자리에 앉았다.

 

 

커피와 따라나온 초코렡 서비스...반갑다.
운동을 한 탓일까? 아님 커피가 고팠던 탓일까...
커피가 꽤 맛있다. 담에 또와야지...ㅋ
다시 제2자유로를 달려 돌아왔다.
난지공원 즈음부터 자가 슬슬 막혀 조금더 걸렸지만
느닷 없이 친구들과 나선 토요일 오후의 나들이가 꽤 즐거웠다~
이런 번개 자주 자주 쳐주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