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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9 북유럽19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아침일찍 게이랑에르를 향해 출발했다. 시골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고 평온해 보인다. 이번 북유럽 4개국 여행을 하면서 노르웨이의 집들이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이곳에서 나오는 목재로 직접 짓는 그들의 솜씨가 뛰어나다는 것이겠지? 그리고 도착한 곳이 요정의 벽이라는 곳이다. 요정의 벽 아마 한곳을 딱 집어 얘기하는 것은 아닌듯하고 병풍처럼 둘러쳐진 바위 산이 마치 요정들이 장난치고 있는 벽처럼 보였던 것은 아닐까? 유명한 반지의 제왕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우리 가이드가 너무 리얼하게 영화의 한장면을 연사처럼 연기했는데... 반지의 제왕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다.ㅎㅎ 구름에 덮힌 바위산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이곳에서는 바람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어서 페러글라이딩을 .. 2015. 12. 13.
피요르드 가는길 오전에 잠시 오슬로를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달리기 시작했다. 노르웨이의 피요르드를 보기 위해... 한 두어시간을 달려 잠시 휴게소에 멈췄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은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배를 타고 오슬로로 이동하는 걸 결정한 건 정.. 2015. 12. 13.
오슬로 바이킹 박물관 9세기에 활약했던 세척의 바이킹 선박이 전시된 바이킹 박물관의 외관 입장권은 이렇게 생겼다~^^ 전시된 배들의 명칭은 발견된 지명에 따라 붙여졌다. 오세베르그호(Oseberg ship) 입구에 들어서면서 바로 보이는 오세베르그호는 800년대 부터 50여년간 여왕 전용 선박으로 사용되는데 오사여왕의 관과 함께 매장되었다가 1904년 피오르드 농경지의 커다란 흙무덤에서 발견되었다.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식된 오세베르그호에서는 각종 장식품 및 부엌용품과 가구류가 발견되었다. 오세베르그 호의 한쪽 끝은 맴의 머리 형상이다. 오세베르그 호의 반대쪽 끝... 위에서 내려다 보니 배안의 모습도 보인다. 고크스타호(Gokstad ship) 고크스타호는 900년대에 활약했던 길이 23미터 횡폭 5미터로 32.. 2015. 12. 12.
D.F.D.S.SEAWAY 코펜하겐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오슬로로 넘어가기 위해 페리에 올랐다. 여행일정을 결정할때 버스 이동을 할까 페리를 이용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페리를 선택한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버스로 이동하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고속도로가 굉장히 지루하고 볼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하루 온종일 걸리는 거리를 버스로 이동했다면 함께 여행하신 연로한 엄마한텐 정말 무리였을지도 모를일이다. 처음 페리를 탔다. (좀 촌스러운가?ㅎㅎ) 그래서 그런지 좀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고... 배에 오르면 무조건 가방을 객실에 던져 놓고 튀어나와 배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 출항하는 걸 보라는 말에 정신 없이 가방을 던져 놓고 뛰어올라갔다. 그리곤 배를 이리저리 뱅뱅 돌아다니며 코.. 2015. 12. 12.
코펜하겐 2 바다 한가운데 인공섬에 세워진 오페라 하우스가 보인다. 이 오페라 하우스와 바라를 건너 마주 보이는 곳에 아말리엔보르 궁전이 있다. 아말리엔보르 궁전 입구 구퉁이에 보이는 철조각 기둥이 바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했다. 분수대 뒤로 교회의 돔이 보인다. 궁전앞 광장 넓은 광장을 .. 2015. 12. 12.
코펜하겐 1 다음날 아침... 현지 가이드와 함께 버스에 올랐다. 어제 짜증부리던 기사는 가고 좀더 편안한 인상의 상냥한 아저씨가 인사를 한다. 덴마크에서 가장 먼저 풍력발전을 시작했으며 저 기술을 세계에 수출한다고 하더니 정말 여기저기 바람이 분다 싶으면 풍력발전기가 줄을 서있다. 바다.. 2015.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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