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둘러보기/2017 남유럽24

세비야, 스페인-스페인광장 이제 세비야 대성당을 나와 대성당 주변의 구시가 산타쿠르즈(Santa Cruz) 골목을 거닐었다. 유럽여행의 가장 큰 기쁨은 바로 구시가지 골목을 걷는 일이다.^^ 로마시대의 수로였다고 한다. 아칸서스 [akanthos] 바늘 모양이나 톱니 모양의, 엉겅퀴와 비슷한 잎이 달리고 가시가 많은 지중해 연안에서 자생하는 식물. 잎의 모양은 고대 그리스 이래 고전주의 미술의 주요한 장식 모티브의 하나가 되었고, 특히 건축상에서는 코린트식의 주두(柱頭) 장식에 두드러지게 사용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기원전 5세기 아테네의 조각가 칼리마쿠스Callimachus가 묘지에 둔 바구니 밑에서 아칸서스 잎이 무성하게 돋아나 바구니를 덮고 있는 것을 보고 이것을 코린트식의 주두 장식에 응용하였다고 한다. 그 뒤로 아칸서스는.. 2017. 4. 16.
세비야, 스페인-세비야대성당 6시간이 넘게 달려 드디어 세비야에 도착했다. 세비야 [Sevilla]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지. 고대 이베리아 시대부터 가장 많은 이민족이 자취를 남긴 도시. 카에사르에게 정복되고 로마의 속주가 된 후 서고트 왕국의 영토가 되고 일시적으로는 그 수도였다. 712년 베르벨인에 .. 2017. 4. 16.
파티마, 포루투갈 파티마 [ Fatima ] 가톨릭 교회가 공식 인정한 성모 발현지로, 중부 포르투갈의 산악지대인 레이리아(Leiria) 교구에 속한 마을. 파티마 성모 발현은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월 13일 여섯 차례에 걸쳐 루치아와 히야친타, 프란치스코 세 어린이에게 일어났고, 성모님께서 자신의 정.. 2017. 4. 15.
오비두스, 포루투갈 중세 동화마을 오비두스는 초코렛 축제 준비로 바쁜 모습이었다. 들어가는 문위에 써붙인 초코렛이라는 글씨를 보며 예사롭지 않아보인다. 동화마을이라더니 정말 시작부터 그래보인다. 입구를 지나며 문위에 보이는 그림들... 새파란색과 겨자색이 이쁘게 조화롭다. 골목은 한길로 주~.. 2017. 4. 15.
리스보아, 포루투갈 벨렘탑 잠시 벨렘탑을 보러 가는길... 여기저기 보이는 집시들을 피해 가방을 움켜잡고 걸어야했다. 참...-_-;;; 사진 만 찍고... 제로니모스 수도원 10년전에 왔을때 가장 놀랐던 건 신트라의 페나성과 제로니모스 수도원 등에서 보았던 마누엘 장식이라는 독특한 모습이었다. 카톨릭과 이.. 2017. 4. 15.
신트라 [Sintra], 포루투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렀다.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10년이다. 조카를 앞세우고 처음 디뎠던 유라시아 대륙 서쪽 끝... 아침에 호텔 창으로 보이던 일출... 대륙 동쪽 끝에서 날아와 대륙 서쪽 끝에서 만났던 일출의 장관... 다시 왔다. 그날의 감동들을 또 보고 싶어서... 아침에 호텔 창을 열고 놀랐다. 늦은 도착으로 밤엔 몰랐던 호텔 앞의 멋진 모습을... 파도치는 대서양을 창앞에서 바로 볼 수 있다는게 너무 기뻤다. 호텔 정원에 보이는 수영장은 그림의 떡.. 날씨도 날씨지만 시간이...-_-;;; 예전엔 가끔 수영장도 이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도 챙겨볼까 하기도 했는데... 대서양의 손짓을 따라 거리로 나섰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앞 길을 따라 5남짓 걸었다. 출렁이는 파도와 일출.... 2017. 4. 1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