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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5 중국-시안

진시황릉 병마용갱[ 秦始皇陵兵馬俑坑 ]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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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은 아주 오래전부터 꼭 한번 와 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며 느꼈던 장안이라는 도시에 대한 매력도 있고

병마용갱이라는 엄청난 유적지를 꼭 한번 보고 싶기도했다.

정말 이십여년 만에 그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진시황릉 병마용갱 [秦始皇陵兵馬俑坑]

 

1974년 중국 서안 외곽의 시골마을에서 우물을 파기 위해 땅을 파던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양취위안이라는 농부는 땅속에서 발견된 도기인형의 조각과 쇳조각을 보고

이 사실을 신화사통신 기자(린안인)에게 알렸다.

이후 인민일보을 통해 보도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산시성 고고학발굴팀은 1974년 7월 15일부터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착수하였으며,

7월 21일 진시황릉에 딸린 병마용갱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발굴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면적 25,380m2에 달하는 4개의 갱이 발굴되었으나

그 중 4호갱은 완성되기 전에 폐기된 빈 갱도였다.

아직 완전히 발굴되지 않은 1호갱은 길이 210m, 너비 60m, 깊이 4.5~6.5m의 총면적 12,000m2로서,

본래 이 갱 위에는 길이 210m, 넓이 9칸의 회랑식 건축이 있었으나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매장된 전체 도용은 약 6,000개로 추정되지만,

진나라로 쳐들어온 항우에 의해 많은 도용들이 파괴되어 정확한 개수의 파악은 어렵다.

도용의 크기는 1.75~1.96m, 도마용은 높이 1.5m, 길이 2m로 실물보다는 조금 크게 만들어졌다. 

병사들은 겉옷만 입은 것과 겉옷 위에 갑옷을 입은 병사로 구분되어 있다.

무장한 무사의 엄격한 표정은 모두 다르게 생겼다.

도용들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모두 컬러로 채색된 도용이었으나

발굴과정에서 햇빛에 노출되자 불과 몇시간만에 모두 색이 바래버렸다.
 
1976년 4월 1호갱의 동북쪽 20m떨어진 곳에서 또하나의 병마용갱이 발견되었다.

이 병마용갱을 2호갱이라고 부르며 약 6,000m2의 넓이이며 길이는 96m, 폭은 84m이다.

갱도는 정방형인 1호갱에 비해 L자 형으로 생겼다.

2호갱 역시 완전히 발굴이 완료되지 않았으며 부분적으로 발굴되었다.

89대의 목제 전차와 이를 끄는 마용 356건, 기병용 116건, 안마 116건, 보병용 2000건이 발견되었다.

병사가 도열해 있는 1호갱과 달리 2호갱은 궁노병, 기마병, 전차병이 포진하고 있다.

1976년 5월 11일에는 1호갱 서북쪽 25m 떨어진 지점에서 520m2 넓이의 3호갱이 발견되었다.

3호갱은 군사 지휘부로 추정되는데, 장군의 것으로 보이는 채색된 전차 1량과

갑옷 입은 보병용 64건, 마용 4건이 출토되었다.

이 밖에도 진시황릉 서북측에서 동마용과 동용이 딸린 대형 동전차가 1대 발견되었다.

세계의 8대 경이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 이 병마용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훌륭한 예술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이 병마용들은 진시황 친위군단의 강력한 위용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나라의 군사편제 ·갑옷 ·무기 등의 연구에도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아울러 일부 도용에서 확인되는 북방 민족의 두발형식은 친위군단의 민족적 구성을 짐작하게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1호갱

들어서자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

 

손에 들려있던 무기들은 병마용갱이 완성되고 얼마후

항우에 의해 도굴 되었고 불을 질러 파괴시켰다고 한다.

 

군데 군데 불에 탄 흔적들이 보인다.

 

병마를 세워둔 옆의 흙 속에는 나무를 세우고 그위에 방석을 덮고 흙을 덮어

병마용을 보존시켰던 듯하다.

 

 

 

 

 

 

 

 

 

 

 

 

병마용갱의 입구

나무로 만든 문이다.

 

 

3호갱

 

3호갱은 이렇게 복구 중인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번호표를 붙이고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

 

 

 

 

 

작업중인 모습도 보인다.

 

 

 

2호갱

발굴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인다.

 

 

 

 

 

 

 궁노병, 기마병, 전차병 등의 모습이 보인다.

 

 

 

 

섬서성의 지도의 모습으로 유명해진 활을 든 병마용

 

 

뒤에서 보면 놀라운게 신발의 바닥의 요철 모양 뿐아니라

손금까지도 정교하게 묘사되어있다.

 

 

 

 

 

 

 

 

 

 

번호를 붙인채 복구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병마용들

 

 

한쪽 구석에는 복구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진시황제의 청동마차가 전시되어있는 전시실

 

 

진시황제의 청동 마차다

 

황제의 위용이 느껴진다.

 

 

 

 

진시황제의 황릉 입구

 

 

저기 멀리 보이는 언덕 아래에 황제의 릉이 있다

 

진시황제의 릉은 도굴이 일어나지 않은 곳이라

아직 열어보지 않았다고한다.

문을 열었을때 일어날 일에 대해 예측할 수 없어서

있는 그대로 보존 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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