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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5 중국-시안

13왕조 쇼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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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이다.

서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장안가무쇼는 지난달이후 쇼가 끝났다.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추천해준 13왕조쇼를 보기로 했다.

 

표한장 받아들었다.

 

극장 로비에 걸려 있는 그림...

아마 결혼식장으로도 이용하는 느낌의 그림이다.

 

처음이다.

한글 자막이 나오는 극장은...

게다가 우리말 설명이 중국어 설명보다 먼저 나온다.

한국인 관광객 전용극장 같은 느낌이다.

 

친구는 처음 5분안에 눈에 확들어오는 뭔가가 없으면 그냥 잠을 잘 예정이었다.

하지만 처음 몇장면이 임펙트있었던 모양이다.

끝까지 다~아본걸 보면...ㅋㅋㅋ

선사시대부터 시작한다.

박물관에서 보았던 원시인이라고 하기엔 날씬하고 이쁘다~^^

 

수렵인들...

나무 사이를 날아다닌다.

 

고대왕조...(은, 주시대이었나?)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

 

진나라의 패권 전쟁

 

 

진의 천하통일 시대

 

 강함이 확~ 느껴진다.

 

만리장성 건축...

남편과 아들을 만리장성 노역에 빼앗긴 여인의 눈물이 만리장성의 한부분을 무너뜨린다.

진나라의 패망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예를 중시했던 한나라

 

 

 

 

 

측천무후

 

 

 

 

실크로드 개척

 

 

낙타 출현~

진짜 낙타다...헉~

 

 

해양진출...

 

 

 

마지막 피날레는 한복을 앞에 세웠다.

한국인을 의식한...^^

 

공연이 끝나고 호텔에 돌아왔다.

가는 밤이 아쉬워하는 우리 두사람을 위해 가이드가 잠깐 밤길을 동행해 주었다.

오토바이 차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가장 가깝고 번화환 곳 고루 앞에 내렸다.

 

 

회족 거리 옆길로 들어가면 보기 좋은 곳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밤이 늦었고 가게들도 문을 거의 닫았고

주변은 어둡고 지저분해졌다.

좀 아쉬웠다.

 

 

 

이슬람 사원

 

엄청 큰 대추...

 

백화점이란다.

 

클럽이란다.

 

 

 

 

 

 

 

 종루

잠깐 쉬어가자고 했다.

하겐다즈의 아이스크림을 먹어볼까 했는데

비싸도 너무 비싸다.

 

그래서 그 옆의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한국에서는 스타벅스엔 절대 가지 않는데...

하지만 한국에서 먹던 탄내나는 커피가 아니다.

더운물 한잔을 얻어서 한잔으로 두잔을 만들어 둘이 나누어 마시고

셋이 앉아 여행얘기 한국얘기 중국얘기 12시가 다될때까지 수다를 떨었다.

 

스타벅스 상표 옆으로 종루의 모습이 대비 되어 보인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이다.

 

택시를 타고 호텔까지 데려다주고 갔다.

택시의 앞자리는 이렇게 쇠창살로 막아놓았다.

우리도 이런거 필요한거 아닐까? 싶어진다.

 

이렇게 3박4일의 짧지만 알뜰하게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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