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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8 스위스

알레치 빙하

by 포도주빛 바다 201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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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치 빙하를 보러 브리그 가는길...













전망대에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러 왔다.






가운데 커다랗게 보이는 하얀게 알레치 빙하란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은 땡큐다.ㅎ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리프트로 갈아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중국인 관광객 한 무리가 이곳에 있는 호텔을 이용하는지 무거운 케리어를 끌고 타느라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여기서 잠시 걸어올라가면...



리프트 타는 곳이 나온다.

리프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우리 밖에 없어서 우리를 위해 리프트가 돌아간다. 

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하고~



리프트라 앞을 가리지 않아서 역시 앞이 깨끗하다.

시원하니 좋다.






하지만 정상 쯤 올라오니 바람도 거세고 슬슬 춥다.





리프트에서 내려 조금 걸어올라오니 바로 빙하가 보인다.

얼마나 오랜 시간 압축되고 압축되었는지 파랗다 못해 회색빛이 돈다.




이제 주변의 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스위스를 돌면서 멀리 만년설을 이고 있는 산들을 보면서 돌아왔는데.

이제 그 산들이 바로 눈 앞에 다가와 서있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처럼...

이것은 융프라우, 저것은 아이거... 

하지만 살짝 흐려진 날씨에 구름에 정상 끝이 덮혀서 어느게 어느것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아쉽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사진도 이쁘게 안나온다.

하지만 비가 온다고 우산을 싸들고 올라왔는데 비가 내리지 않는 것만도 어딘가...

내내 좋았던 날씨가 마지막까지 실망을 주지 않는다.








알레치 빙하 [Aletschgletscher]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인 알레치 빙하는 융프라우요흐역에서 남쪽으로 아래에 위치한 

스핑크스 테라스에서 볼 수 있다

테라스에서 서면 발 밑에 끝없이 펼쳐진 만년설의 거대한 얼음 강이 보인다

1천만 년 전에 형성된 알레치 빙하는 현재 원래 넓이의 1/3로 압축되었고

지구 온난화에 따라 점점 그 크기가 줄어들고 있어 국가에서 보호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다시 리프트를 탔다.

이번엔 너무 추워서 앞 가리개를 내렸다. 훨씬 따듯하다.ㅎㅎ

스키어들을 위한 이런 배려 부럽다.





리프트에서 내려 곤돌라를 타기전 잠시 호텔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려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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