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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9 북유럽

스톡홀름 바사 박물관(Vasa Museum)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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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 박물관[Vasa Museum]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으로, 바사왕가의 구스타브 2세(Gustav II)가 재위하였던

1625년에 건조되어 1628년 8월 10일 처녀항해 때 침몰한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곳으로,

스톡홀름의 스칸센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1990년 7월 15일에 개관하였으며,

스웨덴 국립 해양 박물관 재단(Swedish National Maritime Museums)에 소속되어 있다.

당시 스웨덴은 북유럽 발트해 주변 제국 건설에 분주해

막강한 해군력을 절실히 필요로 했기 때문에 전함 건설에 총력을 기울였다.

바사호는 그 당시 건설된 전함 중의 하나인데,

바사는 길이 69m, 높이 48.8m, 탑승 가능 인원 450명,

탑재 가능 대포 수량 64개에 이르는 거대한 배로 제작되었으며,

동시에 300kg 이상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국내외 귀빈 등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수식을 하자마자

열린 포문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수분 만에 침몰하고 말았다.

이 사고로 배에 승선하고 있던 150여 명 중 30여 명이 익사했다.

침몰한 바사호는 1956년 해양고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에 의해 발견되어

333년 만인 1961년에 인양되었는데, 인양된 배에서 25구의 유골이 발견되었다.

바사호는 1962년부터 임시 박물관에 있다가 1988년에 새로운 박물관으로 이전하여

1990년 바사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이곳은 스칸디나비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박물관으로,

바사호에 관련된 자료와 수장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배의 선박 바닥을 받치는 재목인 용골(keel)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총 6 곳의 서로 다른 위치에서 바사를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에서는 바사의 준공, 취항, 침몰, 인양의 각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웨덴이 막강한 국력을 자랑하던

구스타프 2세 아돌프 왕 시대에 만들어진 이배는 당시 발트해에서 가장 큰규모를 자라아하는 전함이었다.

전체길이 62미터 최대폭 11.7미터 높이 50미터인 바사호는

1628년 8월10일 독일과의 30년 종교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왕궁 근처의 부두에서 첫 항해에 나섰다.

하지만 평온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0분만에 수심 32미터의 해저로 침몰하고 말았다.

침몰한 당일 사고원인규명위원회가 발족되어 원인을 조사했으나

그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후 인양된 바사호를 다시 조사해 본 결과,

적정 적재량을 초과하여 대포 등을 과적한 것이 주원인으로 판명되었다.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바사호는 배 전체에 180개 조각으로 치장 되어있고

배의 꼬리 부분은 금색으로 덮여 있다.

특히 '북극의 사자'라는 별명을 가진 구스타프 2세 아돌프 왕을 연상케 하는

사자머리의 길이는 4미터, 무게는 450킬로그램이나 나간다고 한다.

-북유럽 백야여행 (이기중 저) 중에서

 

바사호의 외관 모습
워낙 큰배를 박물관에 전시하다 보니 공간이 좁아서 이정도 사이즈로 촬영하는게
최대 크기다.

 

 

바사호 모형
실제 크기를 축소해서 만들어 놓은 모형이다.

 

인양 당시의 사진

 

인양작업을 하던 인부가 입었던 잠수복

 

인양 작업에 사용한 와이어 두께

 

 

 

 

 

인양 작업을 이렇게 모형으로 축소해서 만들어 놓았다.
한눈에 인양작업을 볼 수 있다.

 

 

 

배의 후미

 

바사호의 인양과 함께 당시의 목조품과 배 안의 조각상 등과 더불어,
선원들의 유골과 유품들도 함께 발견되었는데 17세기 사회상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 놓은 채색도
시간이 바뀌면 색이 바뀌고 아래 설명이 천천히 나온다.
아마 원래 배는 이렇게 화려하게 채색된 모습이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바닷속에 가라앉아 채색이 벗겨졌다.

 

채색에 사용된 염료들

 

 

화포를 장착했던 문
총길이 69m, 최대폭 약 11.7m, 높이 52.2m, 배수량 약 1,210t, 적재 대포 64문,
탑승 가능인원은 450명(300명이 군인)이다

 

철재 못을 박지 않고 나무 못을 박았다.
오랜 세월 바닷속에 잠겨 있었어도 나무 못이 불어서 더 튼튼하게 잠겨져
배가 부서지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배의 앞모양
배의 앞쪽에 보통은 성인을 조각해서 항해에서의 사고를 막고자 하는데
'북극의 사자'라는 별명을 가진 구스타프 2세 아돌프 왕을 연상케 하는 사자머리조각을
새겨넣었다. 이때문에 배가 침몰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나오며 마지막 모습을 담았다.

 

모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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