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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9 서유럽

로마-대전차 경기장과 진실의 입

by 포도주빛 바다 2016.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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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차 경기장

 


팔라티노 언덕과 아벤티노 언덕 사이에 았는 넓은 골짜기에는

고대 로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치르쿠스 막시무스'(Circus Maximus)가 있었다.

'최대 경기장'이라는 뜻이다. 현대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것을 '치르코 마시모'(Circo Massimo)라고 부른다.
바로 로마의 장정들이 사비니인들을 초대해 놓고 그들의 여인들을 강탈했던 곳이다.
('내가 사랑하는 도시 로마' 중에서)

 

 

팔라티노 언덕의 로마의 황궁터

 


현재의 치르코 마시모를 보면,

당시의 웅장했던 구조물은 전혀 없고 빈터만 남아있다.
치르코 마시모는 영화 벤허에서 보는 것 처럼 숨막힐 듯 치열한 전차 경기가 벌어지던 곳이었다.

한때 팔라티노 언덕과 아벤티노 언덕 사이의 골짜기를 가득 메우던

관중들의 함성은 세월과 함께 사라져버리고,

오늘날 로마시민들의 조깅이나 자너거를 타는 조용한 곳이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도시 로마' 중에서)

 

 

이 경기장은 역사상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 중에서 그 규모가 가장 컸는데,
로마제국이 번영할때에는 그 크기가 확장되어 길이와 폭이 각각 600m, 200m에 달했으며,
자그마치 30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도시 로마' 중에서)

 

경기장의 왼쪽 끝

 

 

경기장의 오른쪽 끝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교회(여름)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교회 안에 진실의 입이 있다.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성당 근처의 거리(여름)

 

 

베스타 신전 (여름)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오드리 햅번 처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고 보니

그 안에 작은 테이블을 놓고 뭔가 파는 할아버지가 보였다.

예쁜 악기를 불고 있는 모습이 너무 열심이고 표정도 너무 밝아 보기 좋았다.

하지만 악기는 생각보다 비싸기도 했고 나야 뭐 악기하곤 담 쌓고 사는 사람이니...

사진 한장 찍고 실례~

 

진실의 입

 


드디어 모습을 들어낸 진실의 입...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손 넣고 포즈 잡는게 참 쑥스럽네~ㅋㅋ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성당의 입구 한쪽 벽면에는 진실을 심판하는 입을 가진

얼굴 모양의 원형 석판이있는데 이것이 바로 '진실의 입'이다.

이 원형 석판은 강의신 '플라비오'의 얼굴을 조각한 것이라는데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고 로마시대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다.

중세 때는 손을 넣게하고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뒤에서 몰래 잘라버리기도 했다한다.

(지난번 여행때 들은 이야기...ㅋㅋ)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성당의 내부(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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