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사[灵隐寺]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杭州市) 시호(西湖) 서북면, 비래봉(飞来峰)과 북고벙(北高峰) 사이의
영은산(灵隐山) 기슭에 위치한 중국 초기 불교사찰로 운림선사(云林禅寺)라고도 불리며
중국 십대고찰(十大古刹)의 하나로 역사가 유구하고 주변에 이어진 산봉우리, 시냇물,
초록이 무성한 수목과 명승고적 등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영은사는 동진(东晋) 함화(咸和) 원년(326) 창건되어 1,700여 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인도 승려 혜리(慧理)가 중국에 와서 불교를 전파하면서 이곳의 경색이 기이하고 그윽하여
이곳에 사원을 건립하고 이름을 영은(灵隐)이라 하였다.
오대(五代) 시기 오월국(吴越国) 충의왕(忠懿王) 전숙(钱俶, 929~988)이 불교를 신봉하면서
영은사의 건설에 관심을 기울였다.
당시 영은사는 9루(九楼), 18각(阁), 77전당(殿堂) 및 승려수가 3천이나 되는 규모로
강남지구 제일의 불교 사찰이었다.
저명한 승려인 닝밍연수(永明延壽), 대혜종고(大慧宗杲) 등이 모두 이곳에서 주지를 역임하였고
전설상의 제전화상(濟顛和尚)도 이곳에서 출가하였다고 한다.
대전 양측에는 각각 다른 모습의 18나한(罗汉)의 조형이 마치 살아있는 듯 배치되어 있으며
석가모니상의 뒤편에는 대형 채색 조소상인 선재동자오십삼삼(善财童子五十三参)이 있으며
정중앙에는 남해관음(南海观音), 주위에는 탁탑천왕(托塔天王), 위타보살(韦陀菩萨), 손오공(孙悟空),
사대천왕(四大天王), 제공(济公) 등의 조형(造型)을 포함한 150여 명의 불교와 전설인물이 그려져 있다.
대웅보전 후면의 불전으로는 약사전(药师殿), 사전장경루(四殿藏经楼)와 오전화엄전(五殿华严殿)이
배치되어 있다.
이외에도 영은사 입구 근처에는 규모가 매우 큰 나한전(罗汉殿)이 있으며
내부에는 각양각색의 오백나한상(五百罗汉像)이 있다.
영은사는 창건 이래 10여 차례의 훼손과 중건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1956년과 1975년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의 중수를 실시하였다.
문화혁명기간에는 저장대학(浙江大学)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사원의 문물과 건축물의 보호 노력으로 군중으로부터의 파괴를 면할 수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왕전(天王殿)
영은사의 정문은 천왕전(天王殿)으로 위에는 청 강희제(康熙帝)가 친히 쓴 운림선사(云林禅寺)라는
편액이 걸려있으며 전각 내 정면에는 미륵불(弥勒佛)을 모셔두고 양측에는 4대천왕을 두었다.
취중에 운무가 깔린 영은사를 내려다 보다가 잘못 쓰여진 것이라고 했다.
대웅보전(大雄宝殿)
천왕전 뒤편의 정원으로 들어서면 영은사의 주전(主殿)으로
3층의 중첨구조(重檐构造)이며 높이가 33.6m에 달하는 웅장한 대웅보전(大雄宝殿)이 있다.
석가모니 연화좌상
전각 내 정면에는 1956년 제작된 높이 19.6m의 목조 석가모니 연화좌상이 있다.
이 좌상은 향장목(香樟木)으로 당대 불상을 모방하여 제작된 것으로
당시 주은래(周恩来) 총리의 지시에 따라 황금 60여 냥으로 금박을 만들어 입혔으며
현재 중국내에서 가장 큰 목조 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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