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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7 중국-상해 외

황푸강에서 바라본 와이탄 야경

by 포도주빛 바다 2016.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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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강 유람선에서 바라본 외탄 야경

 

 

 

와이탄 [The Bund, 外滩]

상하이 현대사의 상징적 장소인 와이탄은 원래 와이바이두차오에서

스류푸 페리 터미널까지의 중산둥루 일대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하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군림하면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강변 산책로만을 와이탄이라고 부른다.

황푸 강을 따라 유럽풍 건물들이 늘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밤에는 와이탄에서 바라보는 푸둥 지역의 야경이 유명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이 모여 있어 풍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지만,

사실 와이탄에는 상하이의 슬픈 역사가 깃들어 있다.

아편전쟁에서 청군의 패배로 개항하게 된 상하이에 19세기 중반부터

외국인들이 들어와 건물을 짓고 거주하기 시작한 것.

뱃길로 들어올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와이탄이기 때문에 이곳을 중심으로

당시 뉴욕에서 유행했던 아르데코풍의 고층 건물이 들어섰고,

일부 구역은 중국인의 출입을 금지하기도 했다.

 

 

상하이의 굴곡진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지금은 ‘세계 건축 박물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황푸 강의 경관이 근사해 상하이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를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와이탄의 석조 건물들은 아직도 호텔이나 은행, 공공기관의 사무실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황푸 강 맞은편의 푸둥 지구에 큰 키를 자랑하듯 우뚝 솟아 있는 동방명주탑을 비롯한

근대 건축물들은 쉼 없이 발전하고 있는 현대 중국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는 표상이다.

해가 지고 나면 황푸 강 일대의 고층 건물마다 오색찬란한 조명이 들어와 황홀한 광경이 펼쳐진다.

강을 따라 낭만적인 정취가 가득해 상하이 시민들의 산책 및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와이탄의 야경은 상하이를 대표하는 이미지이기에 관광객들은 황푸 강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느라 여념 없다.

 

와이탄과 푸둥 지역을 잇는 유람선을 타면 화려한 야경의 극치를 감상할 수 있다.

눈앞에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쏟아져 연신 감탄을 자아낸다.

관광객들은 일반적으로 와이탄에서 유람선을 타고 동방명주탑이 위치한 푸둥으로 가는 코스를 선호한다.

반대로 푸둥 지역에서도 와이탄을 향하는 유람선을 탑승할 수 있다.

유람선 요금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1~2시간 정도 황푸 강을 누비며 바라보는 야경은

‘상하이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실감하기에 충분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텔은 시즌이 시즌이니 만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이쁘다.

 

 

 

 

 

 

 

 

3박4일이 금방 지나갔다.

느닷없이 생긴 휴가여서 갑작스럽게 얼떨결에 출발한 여행이라

준비없이 출발했고 중국은 처음이라 낯설고 정신없이 3일을 보냈지만

후회는 없이 지나간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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