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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보기/2013~2014년

2014, 고창-선운사

by 포도주빛 바다 2016.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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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운사로 향했다.
올해는 가는 곳마다 단풍이 별로라고 아쉬워하는 친구는
여기도 별로인거 아닐까 걱정이다.

 

 

 

 

 

 

 

 

이번 답사는 문화답사라기 보다 단풍여행인 만큼
선운사는 슬쩍 들어가 둘러보고 계곡을 따라 도솔제 아래까지 산책하고 내려오는
두시간 정도의 일정이다.

 

 

마지막 단풍을 보러 몰려든 인파로 북적거린다.

 

 

우리 답사의 해설을 맡으신 한국문화연구소 이형권 소장님이
슬쩍 옆길로 빠지더니 자그한 문안으로 들어간다.
번잡한 곳에서 고요함을 느껴보라고...ㅋㅋ

 

 

하지만 심상치 않은 비석 앞에 선다.
글씨 볼 줄 모르는 내가 봐도 뭔가 달라 보이는 서체가 눈에 들어온다.
디자인에서 말하는 타이포그래픽의 관점에서 봐도 정말 서채가 너무 아름답다.
기다리며 내내 째려보듯 바라보는데 정말 멋지다.
설명을 듣고 보니 추사 김정희의 추사체란다.헐헐...
추사가 70세에 쓴 정자로 또박또박 쓰여진 추사체...
알고 보니 정말 중요한 문화재였단다.

 

 

이 글에 얽힌 이야기와 해설까지 다 듣고 나서 바라보니 더 멋지다.

 

 

 

 

선운사까지 계곡을 따라 걷는다.
사람들에 치이면서도 너무 멋진 단풍에 넋을 빼고 걸었다.

 

 

 

 

 

 

 

 

 

 

 

 

 

 

 

 

 

 

 

 

 

 

 

 

선운사 입구...

선운사 입구까지 단풍에 취해 걸었다.

정말 거의 처음 보는 장관이었다.

(단풍을 보기 위해 일부러 날을 잡아 출발해도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거나했었는데...)

 

 

 

 

 

 

수능기원...ㅋㅋ

 

 

 

 

건물 뒤로 동백나무 숲이 보인다.
고창이 동백나무 산지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동백나무는 나무가 단단하여 화재에 강하다고 했다.
그래서 방화림으로 심어놓았다고 한다.

 

 

 

 

 

 

 

 

 

 

 

 

 

 

 

 

 

 

 

 

 

 

 

 

 

 

우린 여기까지 올라가고
이제 유턴을 했다.

 

 

 

 

 

 

 

 

 

 

 

 

 

 

 

 

 

 

 

 

 

 

 

 

 

 

 

 

 

 

 

이제 주차장이 보인다.
마지막 코스 문수사를 향해 이동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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