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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족 이야기25

2011년 5월 8일, 어버이날 예약도 없이 그냥 나가자며 연희동으로 차를 몰았다. 역시나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하다. 다행히 운좋게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을 찾았다. 식사를 마치고 사진 한장 찍자고 했더니 가연이 녀석이 어찌나 장난을 치는지 어렵게 한장을 건졌다. 정원에 꽃이 너무 이쁘게 피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기를 들고 올걸... 아쉬운데로 올케가 들고온 카메라로 몇컷을 찍었다. 서있는 나를 보며 언니가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꼬마 상현이가 얼른 달려와 내앞에 붙어선다. ㅎㅎ 이쁜 녀석~^^ 졸업생이 가져온 스승의날 기념 케잌은 집에 와서 어버이날 축하 케잌으로 둔갑했다. 아무렴 어때~^^ 케잌 위에 있다는 카네이션...ㅎ 빨리 케잌이 먹고 싶은 상현이는 초를 꽂느라 정신이 없다. 둘이 싸워(?) 가며~ㅎㅎ 드디어 완성~ 초에 불을 .. 2023. 4. 2.
2011년 2월 5일, 아버지 기일에 2010년 11월 22일 아버지 2주기에... 이번 설에 사진을 받았다.^^ 2023. 4. 2.
2010년 10월 9일, 인디안 놀이~ 추석 전날 집에 온 두녀석 한테 내방을 점령당했다. 복사지를 잘라서 저렇게 모자를 만들어 쓰고는 내 서랍을 뒤져서 포스트잇으로 얼굴에 도배를 하고는 인디안이라고 침대 위를 뛰어다녔다. ㅎㅎ 사건의 시작은 바로 이녀석이다. 누나 따라쟁이~ㅋ 저 표정을 보고 어찌 화를 낼 수 있을까? 2023. 4. 2.
2009년 11월 29일, 일주기 강단꽃... 아버지의 이름으로 강단에 꽃을 올렸다. 나중에 엄마 이름으로도 꼭 저리 예쁜 꽃을 올리겠다고 했더니 무척 좋아하셨다. 2023. 4. 2.
2009년 11월 21일 토요일, 일주기 예배 벌써 1년이다. 세월이 빠르단건 알았지만 왜그리 새삼스러운지... 엊그제 같기만 한데... 작년 장례식을 인도해 주셨던 목사님이 일주기 예배도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고맙게도... 다시 그곳에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 목사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새겨진다. 마치 우리 일을 다 알고 계셨던 것처럼... 서운한 마음... 미안한 마음... 애틋한 마음... 그리고 그리움까지... 다시 한번 저 차가운 땅에 누워계신 아버지께 남겨드린다. 고맙게 참석해 주신 권사님들과 목사님... 그리고 찍소리 없이 예배에 동참한 우리 꼬맹이 까지...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섰다. 2023. 4. 2.
2009년 4월 11일 아버지 한테 다녀왔다. 무덤엔 떼도 입혀져 있었고 여기저기 성묘하는 가족도 보인다. 경험이 없는 탓인지 준비해 간게 별루 없어서 묘를 돌보는데도 부족한것 투성이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외출한 탓일까 정신 없이 뛰어다니며 깔깔 거린다. 아마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더 없이 기쁘고 반가우셨겠지? 묘 앞에 꽃을 바꾸어 꽂아드리고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살아계실 때도 잘해드린게 별루 없지만 돌아가신 후에 기억하고 챙겨드리는 것도 그리 쉽진 않다. 마음은 매달 한번씩이라도 갈 것 같았지만... 아마 점점 더 방문 횟수는 줄어들겠지?-_-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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