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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이야기110

2017년 10월 26일, 쾰른에서 룩셈부르크까지 50년에 걸쳐 복구를 마쳤다는 기사를 몇년전에 보았던 기억이 늘 머릿속에 있었다. 그래서 꼭 한번 와서 보고 싶었던 성당이었지 않았을까? 쌍둥이 탑을 바라보며 반가웠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구시가지와 신가지가 나뉘어 있었다. 아돌프 다리가 그 둘을 이어주는 작지만 독특하고 예쁜 나라 룩셈부르크다. 와서 봐야 그 멋짐을 이해할 것 같았다. 2023. 4. 20.
2017년 10월 25일, 여행의 시작 유럽의 가을을 꿈꾸며 여행을 준비했다. 이런 핑게, 저런 이유를 둘러대며 어렵게 어렵게 여행길에 올랐다. 막상 아름다운 가을은 이곳에 있는데... 이런 생각을 하며... 2023. 4. 20.
2017년 9월 12일, 덕수궁 돌담길 얼마전 막혔던 덕수궁 돌담길이 열렸다고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방송을 했었다.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져서 오늘 광화문으로 나갔다. 지도에서 확인한 길은 성공회 옆길로 들어서면 되던데... 아무리 돌아도 보이지 않는다. 이리저리 돌고 돌아도... 친구 신랑이 추천해준 식당, 한와담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아는 길로 돌아들어갔다. 생각보단... 열렸다고 했지만 사실 길이 막혀있어서 찾을 수 없었다는 것... 실제 보단 좀 요란스러웠네... 영국 대사관 문만 바라보고 돌아서 왔다. 다시 정동교회 앞까지 나와서 커피 한잔...아니 두잔을 마시고 광화문을 떠났다. 2023. 4. 19.
2017년 4월 22일, 포루토 와인 파티마에서 포르투갈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포루토 와인 한병을 사왔다. 계획은 스페인 와인을 사오려고 했는데... 점심식사와 함께 제공된 한 모금에 홀딱 넘어가 30유로나 주고 샀다. 오늘 지난번에 구입한 Feta 치즈를 샐러드에 얹어놓고 생각이 나서 저녁상에 한 모금이 될듯 말듯 잔에 따르고 엄마를 불렀다. 달달하니 맛있다. 하지만 도수가 20%다.헉~ 3/1잔 정도는 드시던 엄마도 도수가 좀 높았는지 다음엔 반만... 하신다. 하긴 20%는 좀 세다... 내게도..ㅋㅋ 2023. 4. 19.
2017년 4월 13일, 귀향 니스의 호텔 앞에서 인사하듯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공항으로 향했다. 염려도 많았고 긴 여정에 힘든 일정이었지만 오기전 내가 드렸던 모든 기도에 응답해주셨다. 단 하루도 빠짐 없는 맑고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기쁘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엄마도 나도 안전하게 평안하게 그시간을 지나가게 해주셨다. 정말 감사하기 한이없다. 2023. 4. 19.
2017년 4월 12일, 남프랑스의 도시들 깐느에서 레드 카펫을 밟았다. 검정색 드레스를 입었어야 하지 않았을까?ㅋ 생폴드방스의 골목 속에서 길을 잃을뻔했다. 골목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니스는 테러에 대한 경계 중이다. 여기저기 중무장 군인들이 눈에 보인다. 선인장 마을 에즈는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12일간의 여행중의 힘들고 짜증 났던 모든것이 용서되는 순간이었다. 남프랑스... 왜 사랑 받는지 알것 같다. 그레이스 켈리의 모나코... 역시나 화려하다...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과 눈인사도 했다. 푸헐~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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