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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8

2014년 8월 10일 주일, 카레라이스에 맥주한잔 어제 선생님이 한분이 오늘 오후에 식사나 커피 아니면 시원한 맥주라도 하자고 카톡을 보내셨지만... 엄마가 아파서 안계신 틈을 이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니 마음이 불편해서 수술 끝나고 좀 좋아지시면 그때 하자고 거절을 했었다. 하지만 막상 혼자서 할게 너무 없어서 예배가 끝나고 잠깐 볼일을 보러 신촌에 나갔다가 현대 수퍼에서 장을 봤다. 너무 너무 비싸서 채소 달랑 두개 들고 왔지만...-_-;;; 그리고 3시반 부터 저녁 준비를 했다. 그냥 심심해서... 냉동실에 쟁여두려고 카레를 만들었다. 낮에 사들고 들어온 야채로 샐러드를 무치고... 몇일전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구입한 열무김치와 다치시기 전에 엄마가 만들었던 오이지 몇조각... 그리고 캔 한개를 3번에 나누어 먹고 있는 맥주 한잔... 아무.. 2016. 8. 10.
수박빙수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였다. 에어컨을 내내 켜놓아도 어느새 더운 바람이 나오고 창문을 열면 뜨거운 바람이 들어온다. 이런날 더위를 식히는 방법은 에어컨 아래서 먹는 수박 빙수 한그릇이다. 얼음 대신 수박을 얼려서 만든 수박빙수 한그릇을 먹고 나면 속부터 머리까지 시원하다 못해 추워진다. 몇일전 구입한 팥빙수용 팥을 얹었더니 너무 많은 고명 덕분에 수박은 쬐금 밖에 안보인다. 오늘도 엄마가 너무 만족한 표정으로 "잘먹었다. 고맙다" 인사를 건넨다. 2016. 7. 20.
2014년 2월 21일, 안심스테이크 오후에 지난주에 주문한 한우가 도착했다. 오늘은 정말 꼼짝도 하기 싫어서 대충 한끼를 떼워보려고 했는데... 냉동을 시키긴 아깝고...냉장 보관을 오래 하긴 좀 그렇고... 24일 도착 예정이라 월요일에나 생일 요리나 해먹을까 했었는데... 에구 모르겠다 땡겨서 오늘 생일축하나 하자 싶어서 주섬주섬 준비했다. 사실 내가 무슨 요리를 해봤었나... 그냥 하는거지... 인터넷을 뒤져서 적당한 레시피를 골라 대충 있는 재료를 꺼내 지지고 볶구~^^ 연어 샐러드를 해먹으려고 두었던 야채를 꺼내 접시에 올리고... 팬에 구운 스테이크에 소스를 부었다. 그리고 어제 제주 공항 면세점에서 우연히 지나다 구입했던 와인을 꺼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서 어쩌구 하는 와인이다. 원래는 10만원 정도하는 와인인데 48,.. 2016. 2. 21.
랍스터 엄마가 무지 좋아라 하는 대게 대신에 사촌인 랍스터를 구입했다. 클수마스 스페셜메뉴로 준비할까하고...ㅋㅋ 해동해서 깨끗하게 목욕시켰다. 자 이제 찜통에 담아서 쪄낼 준비를 하고... 낮에 백화점에 들렀다가 버터 한개를 들고 왔다. 마늘과 파슬리를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준비해 두고... 7분이라고 했는데 초보가 불안불안해서 10분 넘게 두었다. 배를 가르고 녹여서 준비한 버터를 바르고... 아니 들이 붓고...ㅋ 오븐이 창고에 있는 관계로 인터넷에서 본대로 나도 자이글에 올렸다. 벌겋게 올라온 불 때문에 익었나 확인하는게 쉽지 않다. 대충 노릇노릇해 보여서 불을 끄고 접시에 올렸다. 꼬랑지가 펴진 놈은 엄마꺼... 접혀서 절대 안펴진 이놈은 내꺼. 역시나 2~3주 내내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던 엄마가 한.. 2015.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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