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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6 이탈리아

라벤나(Ravenna)

by 포도주빛 바다 2016.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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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가야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차도 없다.

이탈리아 사람은 늦게 일어나 일을 시작하는 탓인지 거리가 조용하다...

차도 사람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른 아침의 피곤함과 걷기에 지칠 무렵 구시가지의 성벽이 보인다.


라벤나[Ravenna]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니아 지방의 도시.아드리아 해에 임한 도시이며,

404년 서로마 황제 호노리우스 (Flavius Honorius 재위,395-423) 는 로마를 버리고 여기를 수도로 함.

그 자신과 그의 여동생 갈라 플라치디아 (Galla Placidia) 가 다스렸고

이어서 게르만 왕 오도아케르(Odoacer ,재위 476-493) 및 테오도리쿠스(재위 493-526) 가 지배하였으며,

다시 540 년 비잔틴 황제가 정복하였다.

이들 시대에 굉장한 번영을 이룩하여 갈라 플라치디아 묘당(),테오도리코 묘당, 정통파 세례당,

아리우스 파 세례당, 산 타폴리나레ㆍ 누오보성당,산 비탈레 성당,대사교판 부속성당,

남쪽교외의 산 타폴리나레 인 크라세 성당 등 초기 비잔틴 건축,모자이크 등이 많이 남아 있다.

8세기 해안선의 변화로 항만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시는 쇠퇴하였다.

또 국립미술관및 사교구미술관에는 융성시대의 중요한 작품이 있다.

또 시성 단테가 조국에서 추방당한 후 이곳에서 살았고 그의 묘 또한 이곳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벤나[Ravenna] (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라벤나 포폴로 광장









 가리발디 장군[ Giuseppe Garibal´di ] 동상



거의 끝에 단테의 묘가 보인다.




단테의 묘

단테Alighieri Dante가 마지막으로 잠든 곳이다.

정치적인 이유로 고향이었던 피렌체를 떠나야 했던 그는 이탈리아 곳곳을 떠돌다

결국 이곳, 라벤나에서 생을 마감한다.

이후 피렌체에서는 그의 유골을 옮겨 오길 원했지만

라벤나에서는 이를 끈질기게 거절했다고 한다.













단테가 매일 기도했다는 자리







성 비탈레 성당[Basilica of San Vitale]

라벤나의 문화유산은 동방과 서방 사이의 교차로라는 지정학적 위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교회는 서기 548년 막시미아누스 주교가 축성한 것으로, 그 이중 팔각형 형태는 동일한 사다리꼴 공간들을 만들어낸 아일과 갤러리의 내외부 골조를 포함하고 있다. 클로이스터 볼트로 돔을 올린 중앙부와, 제단과 사제석을 위한 앱스, 그리고 심장부 주위의 여덟 개 기둥 사이에는 쐐기 모양의 기둥머리로 테를 두른 여덟 개의 2층 벽감이 있다.

산 비탈레의 건축은 그때까지 강하게 남아 있던 로마 건축의 영향을 벗어나 다각형 앱스, 기둥머리, 폭이 좁은 벽돌 등으로 대표되는 비잔틴 양식으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닥, 합창석, 천장 볼트, 갤러리, 그리고 앱스에서는 콘스탄티노플을 제외하면 성()과 속()을 통틀어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모자이크를 볼 수 있다. 두 줄로 장식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와 테오도라 황후의 패널화는 초기 비잔틴 모자이크의 최고작으로, 정치적 프로파간다로서의 예술의 힘을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 앱스의 아래쪽에는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와 그의 수행원들이 보석을 두른 테오도라 황후와 그 시녀들을 엄숙하게 건너다보고 있다. 하느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와 신구약 성서에 나오는 여러 인물은 물론 새와 꽃, 풍요의 뿔까지 등장하는 황금 띠가 넘쳐난다. 산 비탈레의 레이아웃은 콘스탄티노플의 성 세르지우스와 바쿠스 교회, 독일 아헨의 샤를마뉴의 팔라티네 예배당, 브루넬레스키가 돔을 설계한 피렌체의 두오모의 모델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 바실리카 비탈레 [Basilica of San Vitale]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2009. 1. 20., 마로니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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