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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6 이탈리아

친퀘테레[Cinque Terre]-라스페치아[La Spezia]

by 포도주빛 바다 2016.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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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페치아 중앙역


라스페치아(La Spezia)

옛이름은 스페치아(Spezia)이다.

제노바 남동쪽, 스페치아만()의 끝부분에 위치하며, 리비에라 동쪽 끝에 있는 휴양지이다.

중세부터의 해항으로 일찍이 조선업이 발달하였으며, 상업·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전기기기·탄약·피혁·의료·식품 제조가 활발하며, 최근에는 대규모 정유소도 건설되었다.

석탄·석유와 리비아의 천연가스 등이 이 항구를 통해 수입된다.

로마제국 시대부터 있던 도시였으나,

피에스키가()가 제노바에 매도한 1276년 이전까지의 역사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1857년에 제노바의 해군기지를 이곳으로 옮긴 후부터 근대적인 군항이 되었으며,

1923년에 현청 소재지가 되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의 기지도 있다.

유명한 건축물로 중세 때 건축된 산조르조성()과 15세기에 지어진 대성당,

1861∼1869년에 건축된 해군공작창 및 해군박물관이 있다.

고고학박물관에는 사람의 형체로 조각된 선돌과 인근의 고대도시 루니에서 출토된

로마의 옛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심한 피해를 입었다.

배후지()에 산이 많아 포 평원과의 소통이 용이하지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스페치아[La Spezia] (두산백과)



친퀘테레에 가기 위해 라스페치아 중앙역의 기차를 이용했다.


기차는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탈때도 우리가 버튼을 눌러야 열리고 내릴때도 맨 앞에 서신 분이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문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ㅎㅎ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재미있었다.

2층으로 되어 있는 기차가 도착하자 정말 잽싸게(?) 뛰어올라 자리를 잡았다.

좀더 나은 곳에 좀더 멋진 경치를 보고 싶어서...^^


친퀘테레는 라스페치아의 다섯개 마을을  지칭하는데

그중 한마을인 마나롤라로 들어가기 위해서 마나롤라 역에서 내렸다.


친퀘테레(Cinque Terre)

5개 마을은 제노바에서 라 스페치아(La Spezia)로 향하는 중간에 있는 마을로

몬테로소 알 마레(Monterosso al Mare)와 베르나차(Vernazza), 코르닐리아(Corniglia),

마나롤라(Manarola), 리오마조레(Riomaggiore)이다.

20세기에 이탈리아의 지역 중 외국의 관광객에 의해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곳으로 발견되었고

해안과 5개 마을, 주변의 언덕은 친퀘테레(Cinque Terre) 국립 공원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18Km에 이르는 가파른 바위 해안을 따라 계단식의 언덕과 농장, 과수원이 있는

리비에라(Riviera) 해안에 위치하는 5개의 작은 마을을 연결한 관광노선을 의미한다.

바다 위 언덕에 있는 오래된 도보용 도로와 노새 길은

올리브 나무 숲과 포도 농장, 과수원, 밤나무 숲을 따라 지난다.

도보용 도로 중에서 리오메기오레(Riomaggiore)와 메네롤라(Manarola) 사이의 도로는 아름다운 경치와

걷기 쉬운 곳으로 ‘연인의 길’이라는 의미를 지닌 ‘비아 델아모르(Via DellAmore: Lovers Walk)’라고 한다.

각 마을은 라 스페치아(La Spezia)에서 제노바로 향하는 기차로 연결되어 있고

몇 분의 거리에 있으며 리오메기오레(Riomaggiore)와 몬테로소(Monterosso) 사이의 철로는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철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친퀘테레 카드(Cinque Terre Card) 시스템이 있다.

마을 도로가 좁아 자동차를 이용하기 어렵고, 해안을 따라 각 마을을 운행하는 선박이 운항된다.

올리브 오일과 와인을 생산하고 포카치아(Focaccia)라는 지역 특산 빵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친퀘테레[Cinque Terre] (두산백과)



낡은 철길을 따라 걸어서...


친퀘테레의 5개 마을이 그려진 지도


이 길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마을이 보인다.


드디어 어디선가 본듯한 붉은 집들이 바위뒤로 언듯 보이며

여기구나 싶어진다.

우리가 가려고 하는 곳도 바로 저 바위뒤로 얼핏 보이는 마을이다.

하지만 일단 반대 방향을 향해 걸었다.

‘연인의 길’이라는 의미를 지닌 ‘비아 델아모르(Via DellAmore: Lovers Walk)'를 걸어보기 위해~


연인의 길답게 사랑을 약속하는 듯한 그림이 여기 저기 보이고

자물쇠를 걸어놓은 모습도 곳곳에 보인다.

하도 여기저기서 본터라...사진은 사양했다.



연인의 길 끝에서 바라본 마나롤라


그리고 다시 온길을 걸어 마나롤라에 들어왔다.

작은 어촌 마을이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이다.


저 길 끝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이

바로 우리가 사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나롤라의 모습이다.




본적 없는 선인장 꽃을 비롯한 예쁜 꽃들이 꽤 보이는데

다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쉬웠다.ㅜ.ㅜ


습곡산지였었던 모양이다.

작년 장봉도에서 본듯한 흔적들이 보여 반가웠다.


와~ 드디어 보인다. ㅋㅋ







마나롤라를 카메라에 담고 돌아서는데 날씨가 아쉽다.

ㅎ후덥지근하고(바닷가라서...) 더운날씨임에도 반짝하고 해가 나지 않은 탓인지..

사진이 그닥... 아니 내가 너무 사진을 찍어본지 오래되서 그런지 이번 사진은 몽땅 실패한 느낌이다.

그냥 똑딱이로 찍을껄...ㅜ.ㅜ


어촌 마을이야라고 말하는 듯하다.


식사를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레스토랑을 찾았다.


우연히 만난 경찰견인 모양인데...

꽤 멋진 모습이지만 많이 지쳐 보인다.


지치기도 하고 귀찮아져서 작은 레스토랑을 찾아 들어갔다.

토마토 파스타를 시켜서 코카콜라 한잔과 함께 점심을 떼우고...

우리는 떼운게 맞다. 식사를 즐기는 법도 좀 배워야할텐데...




돌아가기 위해 마나롤라 역으로 돌아왔다.

크루즈가 저리로 들어왔다 갔다 하는걸 보면 저곳에서 보이는 경관이 꽤 좋은 모양이다.







기차를 기다리며 땡볕에 앉아서 이것 저것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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