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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0 일본-북해도

삿포로-북해도 신궁과 세이카테이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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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호텔을 나서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역시 눈이 많다는 북해도에 오니 다르다.
우리가 버스에서 내리면 저리 눈발이 날리고 또 차에 오르면 그치기를 반복하며
오전 내내 눈이 내렸다.

 

 

입구에서 본 세이카테이

  

 

<세이카테이-淸華亭>
1880년 북해도 개척 시대 당시 귀빈 접대소 용도로 세워진 곳으로

유형 문화재로 지정 될만큼 북해도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다.
건물 안쪽으로는 당시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양실과 화실 및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있다.

 

 

작은 별장 같은 분위기다.

 

 

일본어로 쓰여진 설명문...

혹시 읽으실 수 있는분 번역 부탁합니다.^^

 

 

명치천황의 방문을 기념한 비석...이었던것 같은데...ㅋ

 

 

내부 화실

 

 

 

베란다 처럼 생긴 곳에서 차를 마신다고 했다.
꽤 유명한 사람들이 저곳에서 차를 마셨다는...

 

 

한지로 만든 전등... 운치 있었다.

 

 

베란다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다.
저기 앉아서 차 한잔 마시는 것도 꽤 괜찮을듯하다.

 

 

 

 

 

 

 

 

옛구조 그대로 수세식으로 만든 화장실...
어릴 때 저런 구조의 집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내부 구조의 평면도

 

 

북해도는 미국인에 의해서 계획적으로 개발된 곳이다.
미국 보스턴을 모델로 개발이 진행된 탓에 일본의 전통적 분위기 보다는
미국이나 캐나다의 분이기가 많이 남아 있으며...
그래서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진 집이 드물게 남아 있다고 했다.

 

 

카이카테이의 전경

 

 

일본 경차들...
전체 차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단다.

 

 

세이카테이 입구에서

 

 

신궁에 도착했을때는 눈발이 꽤 굵어져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다.

 

 

<북해도 신궁>

삿포로 중심에 위치하며 북해도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일본 정통 신궁 중 하나이다.

 

 

 

 

멀리 신궁을 상징하는 문이 도리문이 보인다.

 

 

 

 

신궁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이 궁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아마 무슨 행사를 진행중인 것 같은데 우리는 들어갈 수 없단다.

 

 

소원을 담은 쪽지를 끼워둔 곳

 

 

 

 

 

 

 

 

신궁에서 바라본 도리문

 

 

 

 

안의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들여다 보았지만
내부는 반사되어 보이지 않고 어렴풋한 내모습 만 보인다.

 

 

 

 

 

 

한국자를 떠서 왼손을 씻고, 오른손을 씻고, 입을 씻고,

국자를 거꾸로 해서 씻어내고 제자리에 둔다.
신궁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히 한다는 의미겠지?
이슬람 사원에도 이렇게 손발을 씻는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었는데...

 

 

 

 

 

 

북해도에서는 어디를 가나 까마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영리한 새라고 칭찬하지만 울음소리나 새까만 모습은 그리 유쾌한 모습은 아니다.
차라리 시끄러워도 우리나라 어디나 늘어진 까치가 더 이뻐 보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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