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둘러보기/2010 일본-북해도

노보리벳츠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2. 6.
728x90

 

하코다테를 포기하고 선택한 노보리벳츠 온천은 

일본의 3대 온천중 하나라고 했다.
석수정이라는 온천장에 도착해서 일단 방에 도착했더니

화양실의 널직한 방이 맘에 들었다.
엄마는 오랜 만에 보는 다다미 방이 몹시 반가우신데다

불편한 침대가 아니라 너무 좋아라하셨고
덕분에 그날밤 아주 편하게 주무셨다.

 

 

 

온천장 내부는 이리 생겼다.
특급 호텔이라해도 좁아서 이리 저리 부딪히고 다녔는데
넓은 다다미 방에 따뜻한 물과 차가 준비되어 있어
아주 쾌적하니 좋았다.

 

 

 

 

 

 

 

호텔에서...

 

 

 

<지옥계곡>

 

벌거숭이 산 곳곳에서 솟아 오르는 수증기와 뜨거운 열기,

강한 유황냄시가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실제로 유황냄새가 아주 심한 날은 두통이 생길 수 있어서 입장이 안된다고 했다.
다행히 우리가 들어간 날은 바람은 심하게 불었지만

반대 방향으로 불어주어서 그닥 냄새가 심한줄 모르고 볼 수 있었다.
아마 작년 하코네에 갔을때 들렀던 유황계곡에서 살짝 두통이 생긴 것도
이 유황냄새 때문이라는걸 이제 알았다.
그날은 추운 날씨에 먹은 계란 탓을 했었는데...

 

 

 

 

 

 

 

너무 뜨거워 주변의 식물들이 살 수가 없다.
정말 지옥은 이보다 더하겠지?

 

 

 

 

 

 

 

 

 

 

 

 

 

 

 

<노보리벳츠 시대촌>

 

일본 에도시대(사무라이시대)의 인기를 끌었던

놀이, 연극 등을 재현한 테마 파크로
약 15만 여평의 부지안에 서민마을과 무사 저택거리, 당시 생활상을 재현한

마테킹 모형등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이곳에서 닌자, 게이샤 공연도 함께 보았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날씨가 좀 따뜻했으면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분위기가 좋았을텐데
비가 뿌리며 찌푸린 날씨에 춥기까지 해서 대충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는데 좀 아쉽다.
우리 나라 민속촌과 비슷한 분위기라서 아주 맘에 들었는데...

 

 

 

 

 

 

 

 

 

 

 

입구에 서 계신 전통 복장의 아저씨
카메라를 들이 대니까 포즈를 취해준다.
다 좋았는데 저 안경...ㅋㅋㅋ

 

 

 

 

 

입구에 서있던 마네킹...
두번째 것은 정말 실감 났다.

사람인줄 알았네....ㅎㅎ

 

 

 

드디어 입장...

 

 

 

 

 

 

 

 

 

에도시대의 거리 풍경...
길 양쪽에 늘어선 가게들은 실제로 사람들이 상주하면서 물건을 팔고 있다.

 

 

 

 

 

화장실
저렇게 나무가 앞을 가리고 있는 곳이 화장실이란다.

 

 

 

 

 

 

일본 전통 정원

 

 

 

닌자 공연장

 

 

 

극을 설명하는 모습인데 많이 흔들렸다.

 

 

 

닌자 극의 장면...

연극이 너무 귀엽고 볼만했다.

애들과 아저씨들 무지 좋아라 했다.^^

닌자들의 멋진 칼 싸움 장면도 동영상으로 담아왔는데...
싸이에서 가져올 수가 없다.

외장을 열면 다시 올려봐야지...

 

 

게이샤 공연장

빨리 오라고 반갑게 부른다.

 

 

실제로 극을 이끌었던 사회자...
꽤 재미있게 연기를 잘했다.

중간 중간 섞어주던 한국말...ㅎㅎㅎ 귀엽다.

 

 

 

 

 

 

 

 

 

 

 

 

 

 

 

 

 

 

가운데 남자...
대만 아저씨다 짱깸뽀를 잘해서 저기 앉아 술대접을 잘 받고 있다.
나름 능청스럽게 연기도 잘 했다.

 

 

 

 

 

 

 마지막 인사
닌자 극은 워낙 움직임이 빨라서 촬영이 어려웠지만
게이샤 극은 사뿐사뿐 움직여주어서 몇컷 찍을 수 있었다.^^

 

 

 

 

 

 

 

 

우리가 식사했던 식당

 

 

 

 

식당 앞에서

728x90

'세상둘러보기 > 2010 일본-북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타유자와  (0) 2015.12.06
도야  (0) 2015.12.06
오타루  (0) 2015.12.06
삿포로-북해도 신궁과 세이카테이  (0) 2015.12.06
삿포로  (0) 201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