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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7 남유럽

에즈, 프랑스

by 포도주빛 바다 2017.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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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에서 차로 20분 정도... 

니스 해안을 달리는 듯하더니 어느덧 눈앞 높은 언덕에 작은 마을 하나가 보인다.

이번엔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들 중 향수 마을로 유명하다는 에즈다.

이름을 들어본듯도 하고 아닌듯도 하고...

 

 

 

차에서 내려 조금 걸어 올라가다 보니 작고 예쁜 마을이 그 모습을 드런낸다.

아직도 여전히 중세에 살고 있는 듯한 작은 마을이...

 

 

 

 

그리고 중간에 보이는 작은 오솔길 하나...

 

 

이렇게 그닥 특별해 보이지 않는 길하나가 있다.

 

 

그옆에 이런 인포메이션만 보인다.

니체의 산책길이라는...

니체는 이곳에 머물면서 그의 저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일부를 집필했다고 하는데

에즈에서 해변 간이 기차역까지 이어지는 산비탈길을 '니체의 산책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저 비탈길을 걸어 내려가 보았다는 현지 가이드는 별루 재미도 없고 힘만 들었다고 했다.ㅋㅋ

 

 

슬슬 걸어 올라가다 보니 호텔 하나가 보인다. 황금 염소라는...

꽤 비싼...아니 아주 비싼 호텔인것 같다.

 

입구에서 들여다 보았더니 나가라고 손짓을 한다. 허참...

 

 

언덕을 오르며 호텔이 내려다 보인다.

 

 

 

 

 

 

 

 

 

 

 

 

이길은 내려오는 길... 

우리는 위에 길로 올라갔다.

 

 

내려다 보이는 호텔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건너편 언덕

 

 

 

 

 

 

 

에즈

13세기 로마인들의 침략(주인장 주;13세기면 로마멸망이후이므로

아마도 이슬람이 오기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을 피해

산으로 이동한 사람들이 정착해서 이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급사면의 바위산에 집들이 촘촘히 지어져

마치 2차 대전당시 레지스탕스들이 머물렀음직한 요새처럼 보인다

에즈가 '독수리 둥지의 마을'이라 불리는 이유다

험준한 산세에 동굴을 짓듯오두막을 짓듯 시작한 집짓기는

지금 오히려 독특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오래 전 이 마을은 위치상 가까운 모나코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러던 것이 1860년 마을 사람들의 투표에 의해

프랑스로의 귀속을 찬성하고 국가를 바꿨다고 한다

루이 14세의 명령에 의해 쌓기 시작했다는 1706년의 성의 모습과

중세시대의 흔적들은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에즈란 이름이 유래된 이시스 여신의 이야기를 비롯,

에즈엔 신화와 전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전래되고 있다.

[네이버 한국경제 기사에서]

 

 

 

 

 

 

 

 

 

 

 

 

 

 

 

 

 

 

 

 

 

 

드디어 언덕 꼭대기 식물원이 보인다.

표를 사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Le Jardin exotique... 열대정원이라는 뜻인듯 한데 선인장(다육식물)정원 쯤 되겠다.

 

 

꼭대기에 오르니 마을의 붉은 지붕과 지중해의 블루 그리고 선인장의 조화가 특별하다.

 

 

 

 

 

 

 

 

 

 

 

 

 

 

 

 

 

 

 

 

 

 

 

 

 

 

 

 

 

 

ㅎㅎ 파란 지중해를 바라보니 영화 그랑브루가 생각났다.

처음 유럽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특별한 영화였는데...

저 지중해에 고래가 살고 있을까?

 

 

 

 

 

 

 

 

 

 

 

 

 

 

 

 

 

 

 

 

 

 

 

 

 

 

너무 이뻐서 찍고 또 찍고... 

비슷한 사진이 많지만 다 이뻐서 한개도 안버렸다.

 

 

 

 

 

 

 

 

 

 

 

 

 

 

 

 

 

 

 

 

 

 

요기까지 보고 식물원을 나왔다.

 

 

 

 

 

 

자 이제부터 에즈마을의 골목 탐색을 시작...

 

 

 

 

 

 

 

 

 

 

 

 

 

 

 

 

 

 

 

 

 

 

 

 

 

 

 

 

 

 

 

 

방황하는 두분...ㅋㅋ

가방 이쁘네~

 

 

 

 

 

 

 

 

 

 

 

 

 

 

여기도 호텔인듯하다.

호텔 직원인듯한 저분 청소중이다.

골목안 여기저기에 객실이 있는 것 같아보였다.

좀 멋진걸~

 

 

 

 

 

 

 

 

 

 

 

 

 

 

 

 

황금 염소 호텔 표시

 

 

이것도 호텔 표시

 

 

 

 

 

 

 

 

 

 

 

 

 

 

 

 

 

 

숨갑쁘게 다녀온것 같지만...

사실 여기서 보낸 시간은 여유로웠다..

분주히 움직이지 않아도 좋은...

느린 걸음으로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며 노닥노닥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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