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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23년 6월 17일, 올해 첫번째 빙수 만들기

by 포도주빛 바다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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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더웠던 날이었다.

드디어 빙수를 먹을 수 있는 날...

ㅋㅋ 이날을 기다려 왔다.

 

초코렛을 먹을 수 없는 스트래스로 미처버리기 직전에

아마존에서 허쉬 초코시럽을 발견했다.

혹시나 혹시나 눈을 씻고 봐도 알러지 유발 물질에 우유가 안보인다.

바로 구입해서 쟁여두었다.

 

얼음으로 배를 채울 만큼 얼음을 갈고

몇일 전 미리미리 준비해두었던 1회용 팥빙수 팥을 듬뿍 얹었다.

그 위에 미수가루를 살짝 뿌려주고

4종 베리를 굴러 떨어질 만큼 쌓았다

그리고 허쉬 초코시럽과 꿀을 잔득은 뿌리고 싶었지만

적당히 끼얹어 주었다.

근데 왜 꼭대기에 미숫가루가??

 

엄마도 좋아하는 팥빙수를 우적 거리며 

배가 가득 찰때까지 먹었다.

아마도 3시간 정도는 더위를 식혀주는 듯하다.

 

그릇이 너무 작은 듯해서

디저트 컵을 주문했다.

엄청 커다란 디저트 컵 두개가 도착했다.

왜 그렇게 만족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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