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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5 동유럽

현재의 중세마을 체스키 크롬로프

by 포도주빛 바다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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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쯔부르크를 떠나서 우린 3시간을 달려 다시 체코에 들어섰다.
유럽 연합에 가입했음에도 아직 이들 지역의 국경은 지나가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런데 이날은 왠일로 오스트리아 쪽 에서도 기냥 통과...체코에서도 그냥 가세요... 운이 좋았다.
사실 눈이 계속 내려서 한시간 이상 늦은 상태였고
비행기를 타러 가야하기 때문에 마음이 좀 급했던 모양이다.

 

그리고나서도 1시간 쯤 달려서 우리는 유네스코에서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고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해준
체스키 크럼로프에 들어갔다.

 

<망토다리>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이는 망토다리다.
마을을 둘러싸 보호하고 있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했다.
보이는 대로 아래쪽은 사람들의 통로로 쓰이고 그 위층은 미술관 등 전시실로 쓰인단다.

 

 

 

 

 

<크롬로프 성>

마을 어디서나 보이는 크롬로프 성...
마치 이곳의 상징 처럼 보인다.

 

 

마을은 온통 하얀 눈을 뒤집어 쓰고 있어서

마치 동화속의 거리를 걷는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

 

 

 

 

 

 

가게들은 지금도 예전 모습 그대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간판도 쇼윈도우도 문도 오래전 모습 그대로...

 

건물들은 색색이 중세때도 저랬을까 싶을 만큼 고운 빛깔이다.
아마 보수를 아주 잘해서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린 한참 스카라 극장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너무 큰 아쉬움으로...

 

 

 

골목 어디가나 보이는 교회의 첨탑...
교회... 어느 곳을 바라보며 셔터를 눌러도 모두 그림이 된다.

 

 

마을 광장 쯤 될까?

시청 건물이 있는 곳이다.

 

 

 

 

 

 

 

마지막 식사를 했던 식당 앞

 

 

 

 

 

작은 시냇물 위로 다리가 있고 다리 건너편은 또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망토 다리 위에서

 

 

 

망토다리에서 내려다 본 체스키 클롬로프의 모습...
난장이 나라 처럼 보였다.^^

 

다시 프라하를 향해 떠났다.
아쉬움 반... 집 생각 엄마 생각 반...

 

 

 

 

 

 

 

 

 

 

 

 

 

프라하 공항을 떠날땐 꼭 다시 오겠다고...
따뜻하고 꽃이 만발하게 피어날 무렵에 꼭 다시 찾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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